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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소금과 빛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28 조회수3,505 추천수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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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에 소금 또는 빛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공부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 (마태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3-16)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구약성경에서 사제는 하느님께 제물을 바칠 때에 소금을 뿌렸습니다. 곧 구약성경의 전체적인 정신은 "너희는 나에게 사제들의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레위 19,6 참조)라고 말씀하신 구절을 묵상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통하여 (세례를 통하여) 사제직을 받았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사제의 역할이란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의 일치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었다고 보시면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세례를 통해 받은 사제직 곧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본받아 예수님처럼 사는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의 직무를 '영원한 사제직'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례를 통해 사제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세례 이전의 삶과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면 아무 쓸모가 없어져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입니다. 곧 세례받지 않은 사람이 우상숭배를 하거나 죄를 지으면 그럴 수 있다고 사람들이 말할지도 모르나 그리스도인이 그렇게 살아간다면 세례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큰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또 소금은 방부 역할과 정화 역할을 합니다. 바다의 소금물의 농도가 0.3% 정도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바닷물은 그렇게 적은 소금의 양임에도 불구하고 썩지 않고 많은 바다 생물들을 키워냅니다. 이렇듯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은 바다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 선한 말과 행동으로 세상 사람들을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2열왕 2장 19절 이하에 보시면 엘리사는 물이 나빠서 땅이 생산력을 잃어버렸을 때에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오라고 하였고 그 소금을 물이 나오는 곳에 가서 뿌렸습니다. 그러자 물이 되살아났습니다. 이처럼 소금은 정화 역할을 하듯이 세상이 부패하고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들의 소금과 같은 삶으로 세상을 되살리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 8,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곧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곧 우리는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길을 따라 진리를 살아내어 생명을 얻어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어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이신 분을 알려 그들이 우리처럼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의 빛(착한 행실)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바로 이 말씀이 구약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제들의 나라, 우리가 세례 때에 받은 사제직을 온전히 수행하며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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