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1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의 싸움은 오래 계속되었다. 다윗은 갈수록 강해졌고 사울 집안은 갈수록 약해졌다. 1 사울 왕실과 다윗 왕실 사이의 싸움은 오래 계속되었다. 다윗은 갈수록 강해졌고 사울 왕실은 갈수록 약해졌다. 1 There followed a long war between the house of Saul and that of David, in which David grew stronger, but the house of Saul weaker.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 Sons Born in Hebron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다. 맏아들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에게서 난 암논이다. 2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은 다음과 같다.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에게서 맏아들 암논을 낳았고, 2 Sons were born to David in Hebron: his first-born, Amnon, of Ahinoam from Jezreel;
3 둘째는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에게서 난 킬압이고, 셋째는 그수르 임금 탈마이의 딸 마아카의 아들 압살롬이다. 3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에게서 둘째 아들 길랍을 낳았고, 그술 왕 탈매의 딸 마아가에게서 셋째 아들 압살롬을 낳았고, 3 the second, Chileab, of Abigail the widow of Nabal of Carmel; the third, Absalom, son of Maacah the daughter of Talmai, king of Geshur;
4 넷째는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이고, 다섯째는 아비탈의 아들 스파트야이다. 4 하낏에게서 넷째 아들 아도니야를 낳았고, 아비탈에게서 다섯째 아들 스바티야를 낳았고, 4 the fourth, Adonijah, son of Haggith; the fifth, Shephatiah, son of Abital;
5 여섯째는 다윗의 부인 에글라에게서 난 이트르암이다. 이들이 헤브론에서 다윗이 낳은 아들들이다. 5 애처 에글라에게서 여섯째 아들 이드르암을 낳았다. 이상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이다. 5 and the sixth, Ithream, of David's wife Eglah. These were born to David in Hebron.
아브네르가 이스 보셋을 배반하다 Ishbaal and Abner Quarrel
6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에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네르는 사울 집안에서 점점 강해졌다. 6 사울 왕실과 다윗 왕실 사이에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 왕실에서 차츰 세력을 굳혀갔다. 6 During the war between the house of Saul and that of David, Abner was gaining power in the house of Saul.
7 사울에게는 아야의 딸 리츠파라는 후궁이 있었다. 어느 날 이스 보셋이 아브네르에게 “장군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후궁을 범하였소?” 하고 말하였다. 7 사울에게 아야의 딸 리스바라는 후궁이 있었는데, 아브넬이 그를 범하였다. 이스보셋이 왜 자기 아버지의 후궁을 범했느냐고 꾸짖자 7 Now Saul had had a concubine, Rizpah, the daughter of Aiah. And Ishbaal, son of Saul, said to Abner, "Why have you been intimate with my father's concubine?"
8 이스 보셋의 말에 아브네르가 몹시 화를 내며 대꾸하였다. “내가 유다의 개 대가리란 말이오? 오늘날까지 나는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안과 그분의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충성을 다하였고, 당신을 다윗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소. 그런데도 당신은 오늘 한낱 여자에 관한 잘못을 들어 나를 꾸짖으시오? 8 아브넬은 몹시 화를 냈다. "나를 개대가리로 아시오? 이 날까지 나는 당신의 선친 사울의 왕실과 그 동기간과 동지들에게 충성을 바쳐 당신을 다윗의 손에 넘기지 않고 있는데, 당신은 오늘 하찮은 여자 일로 나를 책잡으시오? 8 Enraged at the words of Ishbaal, Abner said, "Am I a dog's head in Judah? At present I am doing a kindness to the house of your father Saul, to his brothers and his friends, by keeping you out of David's clutches; yet this day you charge me with a crime involving a woman!
9 주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일이 있는데 내가 그것을 하겠소. 그러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이 아브네르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오. 9 나는 야훼께서 다윗에게 다짐해 주신 일이나 이루어야겠소.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이 아브넬은 어떤 천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이오. 9 May God do thus and so to Abner if I do not carry out for David what the LORD swore to him -
10 그 일은 이 나라를 사울 집안에서 거두어, 다윗의 왕좌를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세우는 것이오.” 10 이 나라 사울 왕실을 다윗에게 넘겨주는 도리밖에 없소. 단에서 브엘세바에까지 이르는 유다와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다윗을 왕으로 받드는 도리밖에 없소." 10 that is, take away the kingdom from the house of Saul and establish the throne of David over Israel and over Judah from Dan to Beersheba."
11 이스 보셋은 아브네르를 두려워하여 그에게 다시는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하였다. 11 이스보셋은 겁이 나서 아브넬에게 아무 말도 못하였다. 11 In his fear of Abner, Ishbaal was no longer able to say a word to him.
12 아브네르는 다윗에게 자기 대신 사자를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이 땅이 누구 것입니까? 저와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의 편이 되어 온 이스라엘을 임금님께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12 아브넬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제안했다. "이 나라가 내 것이 아니고 누구의 것입니까? 그러니, 나와 계약을 맺읍시다. 나는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12 Then Abner sent messengers to David in Telam, where he was at the moment, to say, "Make an agreement with me, and I will aid you by bringing all Israel over to you."
13 다윗은 이렇게 응답하였다. “좋소. 그대와 계약을 맺겠소. 그 대신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만 요구하겠소. 그대가 나를 보러 올 때 사울의 딸 미칼을 데려오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대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오.” 13 "좋소. 그 말대로 밀약을 맺읍시다." 하며 다윗은 조건을 내놓았다. "그 대신 조건이 하나 있소. 나를 만나러 오는 길에 사울 왕의 딸 미갈을 데려오시오. 미갈을 데려오지 않고서는 나를 볼 생각을 마시오." 13 He replied, "Very well, I will make an agreement with you. But one thing I require of you. You must not appear before me unless you bring back Michal, Saul's daughter, when you come to present yourself to me."
14 한편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나의 아내 미칼을 돌려주시오. 나는 필리스티아인들의 포피 백 개를 바치고 그 여자를 아내로 얻었소.” 14 한편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사절을 보내어 "내 아내 미갈을 돌려주시오. 미갈은 내가 불레셋 사람의 남근 백 개를 바치고 얻은 사람이오." 하고 청하였다. 14 At the same time David sent messengers to Ishbaal, son of Saul, to say, "Give me my wife Michal, whom I espoused by paying a hundred Philistine foreskins."
15 이스 보셋이 사람을 보내어 미칼을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팔티엘에게서 데려왔다.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어 라이스의 아들 발티엘에게서 미갈을 빼앗아 오는데, 15 Ishbaal sent for her and took her away from her husband Paltiel, son of Laish,
16 남편도 그 여자와 함께 떠나, 바후림까지 울면서 그 뒤를 따라왔다. 아브네르가 그에게 “그만 돌아가시오.” 하니, 그가 돌아섰다. 16 그의 남편은 바후림까지 울면서 따라오다가 아브넬이 돌아가라고 하자 하는 수 없이 돌아갔다. 16 who followed her weeping as far as Bahurim. But Abner said to him, "Go back!" And he turned back.
17 아브네르는 이미 이스라엘 원로들과 이렇게 약속한 바가 있었다. “여러분은 오래전부터 다윗을 여러분 위에 임금으로 모시려 하고 있습니다. 17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전부터 여러 차례 다윗을 왕으로 모시자고 하였으니 17 Abner then said in discussion with the elders of Israel: "For a long time you have been seeking David as your king.
18 이제 그렇게 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나의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그리고 모든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겠다.’” 18 이제 그대로들 하십시오. 야훼께서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불레셋뿐만 아니라 모든 원수의 손아귀에서 건져내리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18 Now take action, for the LORD has said of David, 'By my servant David I will save my people Israel from the grasp of the Philistines and from the grasp of all their enemies.'"
19 아브네르는 또 벤야민 사람들과도 이야기한 다음, 이스라엘과 온 벤야민 집안이 다 좋게 여긴 것을 다윗에게 알리러 헤브론으로 갔다. 19 아브넬은 베냐민 지파에게도 같은 말을 전한 다음, 이스라엘과 베냐민 가문이 다 좋게 여긴다는 것을 다윗에게 알리려고 헤브론으로 떠났다. 19 Abner also spoke personally to Benjamin, and then went to make his own report to David in Hebron concerning all that would be agreeable to Israel and to the whole house of Benjamin.
20 아브네르가 부하 스무 명과 함께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가자, 다윗은 아브네르와 그 부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을 거느리고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가자, 다윗은 아브넬 일행을 맞아 잔치를 베풀었다. 20 When Abner, accompanied by twenty men, came to David in Hebron, David prepared a feast for Abner and for the men who were with him.
21 아브네르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제가 일어나 가서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온 이스라엘을 모아들여 그들이 임금님과 계약을 맺게 하겠으니, 임금님께서는 뜻하시는 대로 다스리십시오.” 다윗이 아브네르를 보내자 그가 무사히 떠나갔다. 21 그 자리에서 아브넬은 다윗에게 이렇게 제의했다. "제가 돌아가서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아 임금님과 조약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이 온 지역을 뜻대로 다스리십시오." 다윗은 아브넬을 고이 보냈다. 21 Then Abner said to David, "I will now go to assemble all Israel for my lord the king, that they may make an agreement with you; you will then be king over all whom you wish to rule." So David bade Abner farewell, and he went away in peace.
요압이 아브네르를 죽이다 Death of Abner
22 마침, 다윗의 부하들과 요압이 약탈하러 갔다가 많은 노획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때 아브네르는 헤브론에 다윗과 함께 있지 않았다. 다윗이 그를 보내어 그가 무사히 떠나갔기 때문이다. 22 마침,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전장에 나갔던 요압이 많은 전리품을 거두어가지고 돌아왔다. 그 때 아브넬은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않았다. 다윗이 이미 아브넬을 고이 보낸 뒤였던 것이다. 22 Just then David's servants and Joab were coming in from an expedition, bringing much plunder with them. Abner, having been dismissed by David, was no longer with him in Hebron but had gone his way in peace.
23 요압과 그의 모든 군대가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요압에게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가 임금님께 왔는데, 임금님께서 그를 보내시어 그가 무사히 떠나갔습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23 군사들을 이끌고 돌아온 요압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을 찾아왔었는데 왕이 그를 고이 보냈다는 말을 듣고, 23 When Joab and the whole force he had with him arrived, he was informed, "Abner, son of Ner, came to David; he has been sent on his way in peace."
24 요압이 임금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도대체 임금님께서는 무슨 일을 그렇게 하셨습니까? 아브네르가 임금님께 왔다는데, 어찌하여 그를 보내어 그가 떠나가게 하셨습니까? 24 왕에게 나아가 항의했다. "아브넬이 임금님께 왔었는데 그자를 그대로 보내시다니, 어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24 So Joab went to the king and said: "What have you done? Abner came to you. Why did you let him go peacefully on his way?
25 임금님도 아시다시피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는 임금님을 속이려고 왔습니다. 임금님께서 들어오고 나가시는 것을 살피고, 또 임금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살피러 온 것입니다.” 25 임금님께서는 넬의 아들 아브넬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자는 임금님을 속이고 임금님의 동정을 살피러 왔던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하시는 일을 샅샅이 살피러 왔던 것입니다." 25 Are you not aware that Abner came to deceive you and to learn the ins and outs of all that you are doing?"
26 요압은 다윗에게서 물러 나온 다음, 사람들을 보내어 아브네르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그들은 아브네르를 시라 우물 가에서 데려왔는데, 다윗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 26 요압은 다윗 앞을 물러나와 사람들을 보내어 아브넬의 뒤를 쫓게 하였다. 그들은 시라 우물 가에서 아브넬을 사로잡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사정을 몰랐다. 26 Joab then left David, and without David's knowledge sent messengers after Abner, who brought him back from the cistern of Sirah.
27 아브네르가 헤브론으로 돌아오자, 요압은 그와 더불어 조용히 이야기하겠다고 그를 성문 안쪽으로 데려갔다. 그런 다음 요압은 거기에서 그의 배를 찔렀다. 아브네르는 이렇게 요압의 동생 아사엘의 피를 흘린 탓에 죽었다.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끌려오자 요압은 단둘이서 할 이야기라도 있는 듯이 속여 아브넬을 성문 한 옆으로 데리고 가서 배를 찔러 죽였다. 자기 동생 아사헬의 복수를 한 것이다. 27 When Abner returned to Hebron, Joab took him aside within the city gate as though to speak with him privately. There he stabbed him in the abdomen, and he died in revenge for the killing of Joab's brother Asahel.
28 나중에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말하였다. “나와 나의 나라는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의 피에 대하여 주님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28 다윗은 그 뒤에야 이 일을 알고 말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피를 흘리고 죽었으나, 나와 내 나라는 영원히 야훼께 죄받을 일이 없다. 28 Later David heard of it and said: "Before the LORD; I and my kingdom are forever innocent.
29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 집안 전체에 닥치리니, 요압의 집안에는 고름을 흘리는 자와 악성 피부병 환자, 물레질하는 자와 칼에 맞아 쓰러지는 자와 양식이 없는 자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29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 가문에 돌아갈 것이다. 그 집안에는 성병환자, 문둥이, 물레질이나 할 자,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을 자가 끊이지 아니하리라." 29 May the full responsibility for the death of Abner, son of Ner, be laid to Joab and to all his family. May the men of Joab's family never be without one suffering from a discharge, or a leper, or one unmanly, one falling by the sword, or one in need of bread!"
30 요압과 아비사이 형제가 아브네르를 죽인 것은, 아브네르가 기브온 싸움터에서 저희 동생 아사엘을 죽였기 때문이다. 30 요압과 아비새 형제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아브넬이 저희 동생 아사헬을 기브온 전투에서 죽였기 때문이었다. 30 (Joab and his brother Abishai had lain in wait for Abner because he killed their brother Asahel in battle at Gibeon.)
31 다윗이 요압과 그가 거느린 모든 군사에게 일렀다. “너희는 옷을 찢고 자루옷을 두른 채 아브네르의 주검 앞에서 애도하여라.” 그러고 나서 다윗 임금 자신도 상여 뒤를 따라갔다. 31 다윗은 요압과 그가 거느린 전군에 영을 내렸다.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 아브넬의 상여를 앞서가며 곡하라." 그리고 다윗 왕도 몸소 상여 뒤를 따랐다. 31 Then David said to Joab and to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Rend your garments, gird yourselves with sackcloth, and mourn over Abner." King David himself followed the bier.
32 아브네르를 헤브론에 장사 지낸 다음, 아브네르의 무덤에서 임금이 소리 높여 우니 모든 군사도 울었다. 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한 다음, 다윗 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목놓아 울자 군인들도 모두 따라 곡을 했다. 32 When they had buried Abner in Hebron, the king wept aloud at the grave of Abner, and the people also wept.
33 임금은 아브네르를 생각하며 이런 애가를 읊었다. “어리석은 자가 죽듯이 아브네르가 그렇게 죽어야 했더란 말이냐? 33 왕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었다. 아브넬이 어이없이 개죽음을 당하다니! 33 And the king sang this elegy over Abner: "Would Abner have died like a fool?
34 그대의 손이 묶이지도 않았고 그대의 발이 쇠고랑에 차이지도 않았는데 불의한 자들에게 맞아 쓰러지듯 쓰러졌구나.” 그리고 모든 군사가 다시 그를 생각하며 울었다. 34 손이 묶이지도 않았고, 발에 쇠고랑을 차지도 않았는데, 불한당에게 맞아 쓰러지듯 죽었구나! 온 군인들은 다시 그를 생각하며 곡을 했다. 34 Your hands were not bound with chains, nor your feet placed in fetters; As men fall before the wicked, you fell." And all the people continued to weep for him.
35 때는 낮이었다. 군사들이 모두 와서 다윗에게 음식을 들라고 권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맹세하였다. “내가 만일 해가 떨어지기 전에 빵이나 그 밖의 어떤 것이라도 맛본다면, 하느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35 사람들은 다윗 앞에 나아가 요기라도 좀 하시라고 권하였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다. 다윗은 "해 지기 전에 음식을 입에 댄다면 어떤 천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하고 맹세하였다. 35 Then they went to console David with food while it was still day. But David swore, "May God do thus and so to me if I eat bread or anything else before sunset."
36 군사들이 모두 이를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보기에 좋았다. 임금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모든 군사가 보기에 좋았던 것이다. 36 이것을 보고 군사들은 모두 흐뭇하게 여겼다. 왕이 하는 일은 모두 좋게 보였던 것이다. 36 All the people noted this with approval, just as they were pleased with everything that the king did.
37 그리하여 그날 모든 군사와 온 이스라엘은,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를 죽인 것이 임금의 뜻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37 그제야 비로소 모든 군사들과 온 이스라엘은 왕이 사람을 시켜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7 So on that day all the people and all Israel came to know that the king had no part in the killing of Abner, son of Ner.
38 임금이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오늘 이스라엘에서 위대한 장수 하나가 쓰러진 것을 모르오? 38 왕이 신하들에게 일렀다. "그대들도 알다시피 오늘 이스라엘의 위대한 장군이 죽었소. 38 The king then said to his servants: "You must recognize that a great general has fallen today in Israel.
39 내가 비록 기름부음 받은 임금이지만 오늘은 이렇게 약하구려. 츠루야의 아들들인 이 사람들이 나에게는 너무 벅차오. 주님께서 악을 저지르는 자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기를 바랄 뿐이오.” 39 스루야의 아들들이 너무 억세어서 나에게는 힘에 겹소. 이처럼 무력해서야 내가 어찌 왕노릇을 하겠소? 야훼께서 그런 나쁜 짓을 한 자들에게 그만한 벌을 내리시기를 바랄 뿐이오." 39 Although I am the anointed king, I am weak this day, and these men, the sons of Zeruiah, are too ruthless for me. May the LORD requite the evildoer in accordance with his evil d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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