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아합이 라못 길앗을 되찾으려 하다 아합이 라못길르앗의 탈환을 꾀하다 Campaign against Ramoth-gilead
1 그 뒤에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세 해 동안 연이어 전쟁이 없었다. 1 그 후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삼 년 동안 평화가 계속되었다. 1 Three years passed without war between Aram and Israel.
2 세 해째가 되자 유다 임금 여호사팟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내려갔다. 2 삼 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2 In the third year, however, King Jehoshaphat of Judah came down to the king of Israel,
3 이스라엘 임금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라못 길앗이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아오? 그런데 우리는 아람 임금의 손에서 그것을 다시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소.” 3 이스라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도 알다시피 라못길르앗은 본디 우리 땅이었는데 그것을 시리아 왕에게 빼앗기고 찾을 생각도 않고 있으니 이래서 되겠소?" 3 who said to his servants, "Do you not know that Ramoth-gilead is ours and we are doing nothing to take it from the king of Aram?"
4 그러고 나서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싸우러 라못 길앗으로 가시겠습니까?” 여호사팟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나나 임금님이나, 내 백성이나 임금님 백성이나, 내 군마나 임금님 군마나 다 한편입니다.” 4 그리고 나서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라못길르앗을 치러갈 터인데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지금 내 것 네 것 따질 사이입니까? 내 군대니 네 군대니, 내 군마니 네 군마니 할 사이입니까?" 4 He asked Jehoshaphat, "Will you come with me to fight against Ramoth-gilead?" Jehoshaphat answered the king of Israel, "You and I are as one, and your people and my people, your horses and my horses as well."
5 이렇게 말하고 나서 여호사팟은,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문의하시지요.” 하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말하였다. 5 이렇게 말하고 나서 여호사밧은 "당장 야훼께 여쭈어보도록 합시다." 하고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5 Jehoshaphat also said to the king of Israel, "Seek the word of the LORD at once."
6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들을 사백 명가량 모아 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라못 길앗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들을 사백여 명 모아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길르앗을 치려고 하는데 공격하는 것이 좋겠는가?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는가?" 예언자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공격하십시오. 야훼께서 라못길르앗을 임금님 손에 부치실 것입니다." 6 The king of Israel gathered together the prophets, about four hundred of them, and asked, "Shall I go to attack Ramoth-gilead or shall I refrain?" "Go up," they answered. "The LORD will deliver it over to the king."
7 여호사팟이 물었다. “이들 말고 우리가 문의할 만한 주님의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7 이 대답을 듣고 여호사밧이 물었다. "이들 외에 우리가 물어볼 만한 다른 야훼의 예언자는 없습니까?" 7 But Jehoshaphat said, "Is there no other prophet of the LORD here whom we may consult?"
8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문의해 줄 이가 아직 한 사람 더 있기는 합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인데,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나를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 여호사팟이 말하였다. “임금으로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야훼께 뜻을 여쭈어줄 자가 하나 더 있기는 합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인데,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내가 하겠다는 일이면 사사건건 잘되지 않으리라고 하는 자입니다. 한번도 잘되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여호사밧이 말하였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닙니다." 8 The king of Israel answered, "There is one other through whom we might consult the LORD, Micaiah, son of Imlah; but I hate him because he prophesies not good but evil about me." Jehoshaphat said, "Let not your majesty speak of evil against you."
9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내시 하나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를 빨리 데려오너라.” 하고 일렀다. 9 이스라엘 왕은 내시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급히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9 So the king of Israel called an official and said to him, "Get Micaiah, son of Imlah, at once."
10 그때에 정장을 한 이스라엘 임금과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사마리아 성문 어귀의 타작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아 있었고, 그들 앞에서는 모든 예언자가 예언하고 있었다. 10 그 때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사마리아 성문 밖 타작 마당에 마련해 놓은 옥좌에 정장을 하고 나란히 앉아 있었고 모든 예언자들이 그 두 왕 앞에서 예언하고 있었다. 10 The king of Israel and King Jehoshaphat of Judah were seated, each on his throne, clothed in their robes of state on a threshing floor at the entrance of the gate of Samaria, and all the prophets were prophesying before them.
11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는 쇠로 뿔들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아람인들을 들이받아 전멸시킬 것이다.’”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키야는 쇠로 만든 뿔을 몇 개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시리아 군을 들이받아 전멸시키리라.'" 11 Zedekiah, son of Chenaanah, made himself horns of iron and said, "The LORD says, 'With these you shall gore Aram until you have destroyed them.'"
12 그러자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라못 길앗으로 올라가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12 모든 예언자들이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라못길르앗으로 쳐 올라가 정복하십시오. 야훼께서 그 곳을 임금님 손에 부치실 것입니다." 12 The other prophets prophesied in a similar vein, saying: "Go up to Ramoth-gilead; you shall succeed. The LORD will deliver it over to the king."
미카야가 아합의 패전을 예언하다 미가야가 아합의 패전을 예언하다
13 미카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예언자들이 임금님께 한결같이 좋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처럼 좋게 말씀하십시오.”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람이 그를 만나 말하였다. "모든 예언자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만사가 왕의 뜻대로 되리라고 예언하였소. 그러니 당신도 그들과 같은 말로 일이 순조롭게 되리라고 예언하시오." 13 The messenger who had gone to call Micaiah said to him, "Look now, the prophets are unanimously predicting good for the king. Let your word be the same as any of theirs; predict good."
14 그러나 미카야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전할 따름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4 미가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할 따름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4 "As the LORD lives," Micaiah answered, "I shall say whatever the LORD tells me."
15 그가 임금 앞에 나아가자 임금이 물었다. “미카야, 우리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미카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15 그가 왕 앞에 나아가자 왕이 물었다. "미가야, 우리가 라못길르앗을 치려고 하는데 공격하는 것이 좋겠는가?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는가?"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쳐 올라가 정복하십시오. 야훼께서 라못길르앗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15 When he came to the king, the king said to him, "Micaiah, shall we go to fight against Ramoth-gilead, or shall we refrain?" "Go up," he answered, "you shall succeed! The LORD will deliver it over to the king."
16 그러나 임금은 그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진실만을 말하라고 몇 번이나 맹세를 시켜야 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나 왕은 역정을 내었다. "야훼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나에게 말할 것을 몇 번이나 서약시켜야 하겠는가?" 16 But the king answered him, "How many times must I adjure you to tell me nothing but the truth in the name of the LORD?"
17 그러자 미카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이 산 저 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저마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7 그러자 미가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 산 저 산으로 흩어지는데 마치 목자 없는 양떼 같았습니다. 그런데 야훼께서는 '이것들을 돌볼 주인이 없으니, 모두들 고이 집으로 돌려보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7 So Micaiah said: "I see all Israel scattered on the mountain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and the LORD saying, 'These have no master! Let each of them go back home in peace.'"
18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자는 내 일을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뭐라고 합디까? 저자는 한 번도 내가 하겠다는 일이 잘되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만사가 되지 않는다고만 하는 자입니다." 18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Did I not tell you he prophesies not good but evil about me?"
19 미카야가 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어좌에 앉으시고 하늘의 온 군대가 그분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19 미가야가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야훼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보니, 야훼께서 온 하늘 군대를 좌우에 거느리시고 당신의 옥좌에 앉으시어, 19 Micaiah continued: "Therefore hear the word of the LORD: I saw the LORD seated on his throne, with the whole host of heaven standing by to his right and to his left.
20 그런데 주님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내어, 그를 라못 길앗으로 올라가 쓰러지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저마다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는데, 20 아합을 꾀어내어 라못길르앗을 치러 올라갔다가 죽게 할 자가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여럿이서 제각기 자기 의견을 말하는데 20 The LORD asked, 'Who will deceive Ahab, so that he will go up and fall at Ramoth-gilead?' And one said this, another that,
21 어떤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제가 아합을 꾀어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그를 꾀어내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21 한 영이 야훼 앞에 나와서 자기가 아합을 꾀어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21 until one of the spirits came forth and presented himself to the LORD, saying, 'I will deceive him.' The LORD asked, 'How?'
22 그는 ‘제가 나가 아합의 모든 예언자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그를 꾀어내어라. 성공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2 야훼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하여 그를 꾀어내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내려가서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야훼께서 '그렇게 꾀어내면 되겠군. 가서 그대로 하여라.' 하고 명령하셨습니다. 22 He answered, 'I will go forth and become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his prophets.' The LORD replied, 'You shall succeed in deceiving him. Go forth and do this.'
23 그러니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임금님의 이 모든 예언자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넣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3 이제 아셔야 합니다. 야훼께서는 임금님의 이 모든 예언자들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넣으셨습니다. 야훼께서는 임금님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23 So now, the LORD has put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these prophets of yours, but the LORD himself has decreed evil against you."
24 그러자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가 미카야에게 다가가서 뺨을 치며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가 너에게 말씀하셨다는 말이냐?”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키야가 미가야에게 다가와서 뺨을 치며 호통을 쳤다. "야훼의 영이 나를 떠나서 어느 길로 건너가 너에게 말씀하셨단 말이냐?" 24 Thereupon Zedekiah, son of Chenaanah, came up and slapped Micaiah on the cheek, saying, "Has the spirit of the LORD, then, left me to speak with you?"
25 미카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 숨는 날에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25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피신해 들어가는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 스스로 알게 되리라." 25 "You shall find out," Micaiah replied, "on that day when you retreat into an inside room to hide."
26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말하였다. “미카야를 붙잡아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 끌고 가거라. 26 이스라엘 왕은, 미가야를 붙잡아 그 성읍의 영주 아몬과 왕족 요아스에게 끌고 가서 가두어두라고 명령하였다. 26 The king of Israel then said, "Seize Micaiah and take him back to Amon, prefect of the city, and to Joash, the king's son,
27 그리고 이 임금이 이렇게 말한다고 전하여라.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빵과 물을 조금씩만 주어라.’” 27 그리고 왕의 말을 그들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내가 안전하게 전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먹여라." 27 and say, 'This is the king's order: Put this man in prison and feed him scanty rations of bread and water until I return in safety.'"
28 미카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사히 돌아오시기만 한다면 이 말씀은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민족들아, 모두 들어라.” 28 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사히 돌아만 오신다면 내가 받은 말씀이 야훼의 말씀이 아닙니다." 28 But Micaiah said, "If ever you return in safety, the LORD has not spoken through me."
아합이 라못 길앗에서 전사하다 아합이 라못길르앗에서 전사하다
29 이스라엘 임금과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라못 길앗으로 올라갔다.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라못길르앗으로 쳐 올라갔다. 29 The king of Israel and King Jehoshaphat of Judah went up to Ramoth-gilead,
30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에 나갈 터이니, 임금님은 그대로 정장을 하십시오.” 이스라엘 임금은 변장을 하고 나서 싸움터로 나갔다.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하고 전장에 나갈 터이니 왕은 왕복을 입고 나가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하고 싸움터로 나갔다. 30 and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I will disguise myself and go into battle, but you put on your own clothes." So the king of Israel disguised himself and entered the fray.
31 아람 임금은 그의 병거대 장수 서른두 명에게 명령하였다. “낮은 자든 높은 자든 누구하고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임금하고만 싸워라.” 31 시리아 왕은 그의 병거대 대장 삼십이 명에게 "아무하고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31 In the meantime the king of Aram had given his thirty-two chariot commanders the order, "Do not fight with anyone at all except the king of Israel."
32 병거대 장수들은 여호사팟을 보고, “저자가 바로 이스라엘 임금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팟이 소리를 지르자, 32 병거대 대장들은 여호사밧을 보고 그가 이스라엘 왕이리라 생각하여 그를 치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 소리치자 32 When the chariot commanders saw Jehoshaphat, they cried out, "That must be the king of Israel!" and shifted to fight him. But Jehoshaphat shouted his battle cry,
33 병거대 장수들은 그가 이스라엘 임금이 아님을 알아보고서, 그를 쫓다가 돌아섰다. 33 병거대 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알고 돌아섰다. 33 and the chariot commanders, aware that he was not the king of Israel, gave up pursuit of him.
34 그런데 어떤 병사가 무턱대고 쏜 화살이 이스라엘 임금을 맞추었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의 이음매에 꽂히자, 임금은 자기 병거를 모는 부하에게 말하였다. “병거를 돌려 싸움터에서 빠져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 34 군인들이 마구 쏘아대던 화살 하나가 이스라엘 왕에게 명중하였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를 이은 부분에 꽂히자 왕은 그의 병거를 모는 병사에게 명령하였다. "내가 다쳤다. 병거를 돌려 여기에서 빠져 나가자." 34 Someone, however, drew his bow at random, and hit the king of Israel between the joints of his breastplate. He ordered his charioteer, "Rein about and take me out of the ranks, for I am disabled."
35 그러나 그날 싸움이 격렬해져서, 임금은 아람군을 마주 보며 병거 위에서 부축을 받고 서 있다가 저녁때에 죽었다. 병거 바닥에는 상처에서 흐른 피가 흥건하였다. 35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왕은 병거 위에 버티고 서 있다가 저녁때에 시리아 군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병거 바닥에는 왕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흥건하였다. 35 The battle grew fierce during the day, and the king, who was propped up in his chariot facing the Arameans, died in the evening. The blood from his wound flowed to the bottom of the chariot.
36 해 질 무렵, “각자 자기 성읍으로, 각자 자기 고향으로!” 하고 외치는 소리가 병사들 사이에 돌았다. 36 해 질 무렵, 한 병사가 대열 속을 뛰어다니면서 외쳤다. "모두들 자기 성으로, 모두들 고향으로! 36 At sunset a cry went through the army, "Every man to his city, every man to his land,
37 이렇게 임금은 죽었다. 사람들은 임금을 사마리아로 옮겨 그곳에 묻었다. 37 임금님께서 돌아가셨다." 사람들은 사마리아로 돌아와서 왕을 그 곳에 안장하였다. 37 for the king is dead!" So they went to Samaria, where they buried the king.
38 그리고 임금의 병거를 사마리아의 연못가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곳에서 목욕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8 그리고 왕의 병거와 무기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 못에서 목욕하였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이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38 When the chariot was washed at the pool of Samaria, the dogs licked up his blood and harlots bathed there, as the LORD had prophesied.
39 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그가 세운 상아 궁과 그가 세운 모든 성읍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39 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 그가 세운 상아궁, 그가 건설한 성읍들 등 이 모든 것에 관하여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39 The rest of the acts of Ahab, with all that he did, including the ivory palace and all the cities he built, are recorded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Israel.
40 아합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아하즈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40 아합이 세상을 떠나 그의 선조들과 함께 묻히자 그의 아들 아하지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40 Ahab rested with his ancestors, and his son Ahaziah succeeded him as king.
여호사팟의 유다 통치 여호사밧의 유다 통치 Reign of Jehoshaphat
41 이스라엘 임금 아합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팟이 유다의 임금이 되었다. 4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합 제사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 41 Jehoshaphat, son of Asa, began to reign over Judah in the fourth year of Ahab, king of Israel.
42 여호사팟은 서른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주바인데 실히의 딸이었다. 42 여호사밧은 삼십오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주바였다. 42 Jehoshaphat was thirty-five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twenty-five years in Jerusalem. His mother's name was Azubah, daughter of Shilhi.
43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가 걷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43 그는 부왕 아사가 생전에 걸어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 야훼 보시기에 올바른 일만을 하였다. 43 He followed all the ways of his father Asa unswervingly, doing what was right in the LORD'S sight.
44 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아,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44 그러나 산당은 그대로 두었다. 백성들은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향을 피워 올렸다. 44 Nevertheless, the high places did not disappear, and the people continued to sacrifice and to burn incense on the high places.
45 여호사팟은 이스라엘 임금과 화평을 맺었다. 45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 45 Jehoshaphat also made peace with the king of Israel.
46 여호사팟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무용과 그가 한 전쟁에 관한 것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46 여호사밧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 및 그가 용맹을 떨치며 치른 전쟁 등에 관하여는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46 The rest of the acts of Jehoshaphat, with his prowess, what he did and how he fought, are recorded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Judah.
47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까지 남아 있던 신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쓸어버렸다. 47 그는 부왕 아사의 시대에까지 남아 있던 남창들을 전국에서 쓸어버렸다. 47 He removed from the land the rest of the cult prostitutes who had remained in the reign of his father Asa.
48 그때에 에돔에는 임금이 없었고 임금의 지방관만 있을 뿐이었다. 48 에돔에는 왕이 없었다. 여호사밧이 거기에 수비대를 두고 있을 뿐이었다. 48 There was no king in Edom, but an appointed regent.
49 여호사팟 임금은 타르시스 상선들을 만들어 오피르에서 금을 가져오려고 하였으나, 그 상선들이 에츠욘 게베르에서 부서져 그곳에 가지 못하였다. 49 여호사밧 왕은 다르싯의 상선대를 조직하여 오빌에서 금을 운반해 오려고 하였다. 그러나 에시욘게벨에서 조난을 당하여 실패하고 말았다. 49 Jehoshaphat made Tarshish ships to go to Ophir for gold; but in fact the ships did not go, because they were wrecked at Ezion-geber.
50 그러자 아합의 아들 아하즈야가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나의 종들이 임금님의 종들과 함께 상선을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호사팟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50 아합의 아들 아하지야가 여호사밧에게, 자기의 선원들을 보내어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였으나 여호사밧은 거절하였다. 50 Then Ahaziah, son of Ahab, said to Jehoshaphat, "Let my servants accompany your servants in the ships." But Jehoshaphat would not agree.
51 여호사팟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 다윗의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51 여호사밧은 열조들과 함께 잠들어 그의 조상인 다윗의 성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요람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51 Jehoshaphat rested with his ancestors; he was buried in his forefathers' City of David. His son Jehoram succeeded him as king.
아하즈야의 이스라엘 통치 아하지야의 이스라엘 통치 Reign of Ahaziah
52 유다 임금 여호사팟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두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52 아합의 아들 아하지야는 유다 왕 여호사밧 제십칠년에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위에 올라 이 년간 다스렸다. 52 Ahaziah, son of Ahab, began to reign over Israel in Samaria in the seventeenth year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he reigned two years over Israel.
53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을 걷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53 그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그의 부모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53 He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behaving like his father, his mother, and Jeroboam, son of Nebat, who caused Israel to sin.
54 그는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여, 그의 아버지가 한 것과 똑같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54 그는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여 그의 부왕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속을 썩여드렸다. 54 He served and worshiped Baal, thus provoking the LORD, the God of Israel, just as his father had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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