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 예루살렘의 죄 Vision of Abominations in the Temple
1 제육년 여섯째 달 초닷샛날, 나는 내 집에 앉아 있고 유다의 원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주 하느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다. 1 제육년 유월 오일, 나는 집에 앉아 있었다. 유다 장로들이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야훼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사로잡으셨다. 1 In the sixth year, on the fifth day of the sixth month, I was sitting at home and the elders of Judah were sitting with me, when suddenly the hand of the Lord Yahweh fell on me there.
2 내가 바라보니, 사람처럼 보이는 형상이 있었다.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 아래는 불이고, 허리 위는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처럼 보였다. 2 내 눈에 비친 그 모습은 사람같이 보였으나, 허리 아래 모양은 불 같았고, 허리 위는 놋쇠처럼 환히 빛나는 것이었다. 2 I looked, and there was a form with the appearance of a human being. Downwards from what seemed to be the waist there was fire; and upwards from the waist there was a brilliance like the glitter of amber.
3 그 형상이 손 같은 것을 내밀어 내 머리채를 잡았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시 속에서, 영이 나를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리셔서 예루살렘으로, 곧 북쪽으로 난 안뜰 대문 어귀로 데려가셨다. 그곳은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이 놓여 있는 자리였다. 3 그분이 손같이 생긴 것을 내미시어 내 머리를 잡으시자, 그의 기운이 나를 공중에 번쩍 들어올렸다. 나는 신비스런 발현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들려갔다. 그 곳은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북향 안문 문간이었다. 3 Spirit lifted me up in the air and brought me in divine visions to Jerusalem, to the entrance of the north gate, where stood the statue of jealousy which stirs up jealousy.
4 그리고 거기에는 내가 전에 넓은 계곡에서 본 모습과 같은,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있었다. 4 거기에서 나는 전에 들판에서 본 것 같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다. 4 There was the glory of the God of Israel; it looked like what I had seen in the valley.
5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북쪽으로 눈을 들어 보아라.” 내가 북쪽으로 눈을 들어 보니, 제단 대문 북쪽 어귀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었다. 5 거기에서 "너 사람아, 어서 북쪽을 바라보아라." 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제단 문 북쪽 초입에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있었다. 5 He said to me: Son of man, look toward the north! I looked toward the north and saw northward of the gate the altar of the statue of jealousy.
6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이느냐? 나를 내 성전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이스라엘 집안이 여기에서 저지르는 이 몹시도 역겨운 짓들이 보이느냐? 그러나 너는 더 역겨운 짓들을 보게 될 것이다.” 6 그분은 "너 사람아,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집안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짓은 너무나도 역겨운 짓들이다. 이런 행위로 그들은 나를 내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다. 너는 여기에서 이 외에도 그들이 하는 역겨운 일을 더 보게 되리라." 6 Son of man, he asked me, do you see what they are doing? Do you see the great abominations that the house of Israel is practicing here, so that I must depart from my sanctuary? But you shall see still greater abominations!
7 그분께서는 나를 뜰 어귀로 데리고 가셨다. 내가 보니 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7 그분은 나를 뜰로 들어가는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 가보니, 담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7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of the court, where I saw there was a hole in the wall.
8 그분께서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벽을 뚫어라.” 하셔서, 내가 그 벽을 뚫으니 입구가 하나 보였다. 8 그분이 나에게 "너 사람아, 담을 뚫어라." 하시기에 그 담을 뚫으니, 문이 하나 보였다. 8 Son of man, he ordered, dig through the wall. I dug through the wall and saw a door.
9 그분께서 또 나에게 “들어가 그들이 거기에서 저지르는 저 악하고 역겨운 짓들을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9 그분이 말씀하셨다. "들어가 보아라. 사람들이 거기에서 흉악하고 발칙한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말씀을 따라 9 Enter, he said to me, and see the abominable evils which they are doing here.
10 그래서 내가 들어가서 바라보니,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과 혐오스러운 짐승과 이스라엘 집안이 섬기는 온갖 우상들의 그림이 사방의 벽에 돌아가며 새겨져 있었다. 10 들어가 보니 온갖 길짐승과 추한 짐승의 그림과 이스라엘 가문이 섬기는 온갖 우상이 그 담 사면에 돌아가며 새겨져 있는 것이었다. 10 I entered and saw that all around upon the wall were pictured the figures of all kinds of creeping things and loathsome beasts (all the idols of the house of Israel).
11 그리고 이스라엘 집안의 원로 일흔 명이 사판의 아들 야아잔야를 가운데에 세우고 저마다 향로를 들고 그 앞에 서 있는데, 향기로운 향 연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11 그리고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 칠십 명이 사반의 아들 야자니야를 가운데 세우고 그 우상들 앞에 서서 저마다 손에 향로를 들고 있는데 향연이 향기를 풍기며 올라가고 있었다. 11 Before these stood seventy of the elders of the house of Israel, among whom stood Jaazaniah, son of Shaphan, each of them with his censer in his hand, and the fragrance of the incense was rising upward.
12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원로들이 어둠 속에서, 저마다 우상들을 새겨 놓은 방에서 저지르는 짓들을 보았느냐? 그러면서 저들은 ‘주님께서는 우리를 보고 계시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이 땅을 버리셨다.’ 하고 말한다.” 12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들이 따로따로 신상을 그려놓은 컴컴한 방에서 하고 있는 짓들을 보았느냐? 저들은 내가 이미 저희를 돌보지 않고 이미 이 땅을 버렸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12 Then he said to me: Do you see, son of man, what each of these elders of the house of Israel is doing in his idol room? They think: "The LORD cannot see us; the LORD has forsaken the land."
13 그러고 나서 “너는 그들이 저지르는 더 역겨운 짓들을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리고는 "이들이 하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하시며 13 He continued: You shall see still greater abominations that they are practicing.
14 이어서 그분께서는 나를 주님의 집 북쪽 대문 어귀로 데려가셨는데, 그곳에서는 여자들이 앉아서 탐무즈 신을 애도하고 있었다. 14 나를 야훼의 성전 북향 정문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서는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즈 신의 죽음을 곡하고 있었다. 14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of the north gate of the temple, and I saw sitting there the women who were weeping for Tammuz.
15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보았느냐? 너는 이보다 더 역겨운 짓들을 보게 될 것이다.” 15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보다 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15 Then he said to me: Do you see this, son of man? You shall see other abominations, greater than these!
16 그런 다음 그분께서는 나를 주님의 집 안뜰로 데려가셨다. 그곳 주님의 성소 어귀에서, 현관과 제단 사이에 스물다섯 명가량의 사람이 주님의 성소를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은 동쪽을 향하여 태양에게 절하고 있었던 것이다. 16 그리고는 나를 야훼의 성전 안마당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 야훼의 성전 정문간, 현관과 제단 사이에 사람 이십오 명 가량이 야훼의 성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하여 해를 보며 절하고 있었다. 16 Then he brought me into the inner court of the LORD'S house, and there at the door of the LORD'S temple, between the vestibule and the altar, were about twenty-five men with their backs to the LORD'S temple and their faces toward the east; they were bowing down to the sun.
17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보았느냐? 여기에서 저지르는 저 역겨운 짓들이, 유다 집안에게는 하찮은 일이라고 하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은 이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워, 계속 내 화를 돋운다. 보아라, 그들이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 대고 있지 않느냐? 17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가문이 여기에서 이런 역겨운 짓을 하는 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하겠느냐? 이러고도 부족해서 그들은 불법이 판을 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의 화만 돋우어주었다. 저렇게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 대고 있지 않느냐? 17 Do you see, son of man? he asked me. Is it such a trivial matter for the house of Judah to do the abominable things they have done here - for they have filled the land with violence, and again and again they have provoked me - that now they must also put the branch to my nose?
18 그러므로 나도 이제는 화나는 대로 하겠다.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다 부르짖어도, 나는 그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겠다.” 18 나도 이제는 화나는 대로 하리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그들이 내 귀가 찢어지도록 소리를 질러도 들어주지 아니하리라." 18 Therefore I in turn will act furiously: I will not look upon them with pity nor will I show me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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