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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 전능하신 분께서 어찌하여 재판날을 밝히시지 않는가? 그와 가까운 자에게 어찌하여 그 날을 감추시는가? 말씀나누기 책갈피
2 악한 자들은 지계표를 멋대로 옮기고 남의 양떼를 몰아다가 제 것인 양 길러도 좋고 말씀나누기 책갈피
3 고아들의 나귀를 끌어가고 과부의 소를 저당잡아도 되는가. 말씀나누기 책갈피
4 가난한 사람들을 길에서 밀쳐내니 흙에 묻혀 사는 천더기들은 아예 숨어야 하는가. 말씀나누기 책갈피
5 들나귀처럼 일거리를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게. 행여나 자식들에게 줄 양식이라도 있을까 하여 광야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저 모양을 보게. 말씀나누기 책갈피
6 악당들의 밭에서 무엇을 좀 거두어보고 악인의 포도밭에서 남은 것을 줍는 가련한 신세, 말씀나누기 책갈피
7 걸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밤을 새우고 덮을 것도 없이 오들오들 떨어야 하는 몸, 말씀나누기 책갈피
8 산에서 쏟아지는 폭우에 흠뻑 젖었어도 숨을 곳도 없어 바위에나 매달리는 불쌍한 저 모습을 보게. 말씀나누기 책갈피
9 아비 없는 자식을 젖가슴에서 떼어내고 빈민의 젖먹이를 저당잡아도 괜찮은가, 말씀나누기 책갈피
10 걸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나들이를 해야 하고 빈 창자를 움켜잡고 남의 곡식단을 날라야 하는 신세, 말씀나누기 책갈피
11 악인들의 돌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포도 짜는 술틀을 밟으면서 목은 타오르고 말씀나누기 책갈피
12 죽어가는 자의 신음 소리와 얻어맞아 숨이 넘어갈 듯 외치는 소리가 도시마다 사무치는데 하느님은 그들의 호소를 들은 체도 아니하시네. 말씀나누기 책갈피
13 악인은 떳떳한 생활을 꺼려하여 밝은 길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말씀나누기 책갈피
14 그 길을 따라 살려고도 않는 자들, 해만 지면 살인자가 활개를 치며 빈민과 가난한 자들을 죽이려 찾아다니고 밤만 되면 도둑이 판을 치는 세상, 말씀나누기 책갈피
15 남의 아내를 넘보는 눈은 어둠을 기다리며 "아무도 나를 보지 못한다." 하며 얼굴을 가리는 무리, 말씀나누기 책갈피
16 어둠을 타서 남의 집을 뚫고 들어가며 낮이면 틀어 박히는, 모든 빛을 외면한 족속, 말씀나누기 책갈피
17 한밤중이 그들에게는 아침인가 짙은 어둠 속에서 온갖 무서운 일을 자행하는 무리. 말씀나누기 책갈피
25 그렇지 않은가? 내가 거짓말쟁이요, 허풍이나 떠는 자임을 증명할 사람 있거든 나서게. 말씀나누기 책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