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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하신 분의 거처에 몸을 숨기고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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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네 피난처시요 네 요새이시며 네가 의지하는 너의 하느님이라고 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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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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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너를 사냥하는 자의 덫과 죽을 병에서 건져주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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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날개로 덮어주시고 그 깃 아래 숨겨주시리라. 그의 진실하심이 너의 갑옷이 되고 방패가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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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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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덮치는 무서운 손,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두려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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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퍼지는 염병도 한낮에 쏘다니는 재앙도 두려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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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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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왼쪽에서 천 명이 쓰러지고 네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 너는 조금도 다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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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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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눈을 뜨고 보기만 하여라. 악인의 죗값을 네가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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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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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를 너의 피난처라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을 너의 요새로 삼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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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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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불행도 너를 덮치지 못하리라. 어떤 재앙도 네 집을 가까이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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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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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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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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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너 돌부리에 발을 다칠세라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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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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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자와 독사 위를 짓밟고 다니며, 사자 새끼와 큰 뱀을 짓이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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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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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부르짖는 자를 내가 건져주며 나의 이름을 아는 자를 내가 높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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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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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자에게 대답해 주고 환난 중에 그와 함께 있으리니 나는 그를 건져주고 높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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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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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하여금 마음껏 오래 살게 하고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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