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공의회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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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전례주년의 의미 [전례헌장] 106. 교회는, 사도 전승에 따라, 바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에 그 기원을 둔 파스카 신비를 여덟째 날마다 경축한다. 그날은 당연히 주님의 날 또는 주일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이날에 그리스도 신자들은 함께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찬례에 참여하고, 주님이신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과 영광을 기념하며,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신”(1베드 1,3)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주일은 최초의 근원적인 축일이다. 신자들의 신심을 일깨워 주는 주일은 또한 즐거움과 휴식의 날이 되도록 강조하여야 한다. 참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니면, 다른 행사를 결코 주일에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 주일은 전례주년 전체의 토대이며 핵심이기 때문이다. 3. 성자의 파견과 활동 [교회헌장] 3. 성자께서는 성부에게서 파견되어 오셨다. 성부께서는 성자 안에서 천지 창조 이전에 우리를 뽑으시어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시고, 당신 뜻에 따라 성자 안에서 만물을 새롭게 하고자 하셨다(에페 1,4-5.10 참조).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려고, 지상에서 하늘 나라를 세우기 시작하시고 성부의 신비를 우리에게 계시하셨으며, 당신의 순명으로 구원을 성취하셨다. 신비 안에서 이미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나라 곧 교회는 하느님의 힘으로 세상에서 볼 수 있게 자라고 있다. 그 기원과 성장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흘러 나온 피와 물로 상징되었고(요한 19,34 참조), 당신의 십자가 죽음을 두고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요한 12,32) 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예고되었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신”(1코린 5,7) 십자가의 희생 제사가 제단에서 거행될 때마다 우리의 구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시에 성찬의 빵을 나누는 성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1코린 10,17 참조) 신자들의 일치가 표현되고 실현된다. 모든 사람이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와 이렇게 일치되도록 불리었으며,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와 그리스도를 통하여 살며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있다. 47. 격려 [교회헌장] 47. 복음적 권고를 서원하도록 불린 사람은 누구나 각기 하느님께 불린 그 성소 안에 항구히 머무르며 더욱더 정진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교회의 거룩함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거룩함의 원천이며 기원이 되시는 한 분이시며 나뉨이 없으신 삼위일체 하느님께 더 큰 영광을 드려야 한다. 29. 모든 사람의 본질적 평등과 사회 정의 [사목헌장] 29. 모든 사람이 이성적 영혼을 갖추고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어 같은 본성과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으므로, 또 그리스도께 구원을 받고 동일한 신적 소명과 목적을 지니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의 근본적 평등은 더욱더 인정을 받아야 한다. 36. 현세 사물의 정당한 자율성 현세 사물의 자율성을, 피조물과 사회 자체가 고유의 법칙과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 점차 이를 분별하고 이용하고 안배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그와 같은 자율성을 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타당하다. 그것은 현대인이 요구하는 것일 뿐 아니라 창조주의 뜻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사실, 만물은 창조의 조건 자체에서 고유의 안정성과 진리와 선, 또 고유의 법칙과 질서를 갖추고 있으므로 인간은 이를 존중하여야 하고, 학문이나 기술의 각기 고유한 방법을 인정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분야의 방법론적 탐구가 참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도덕 규범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결코 신앙과 참으로 대립할 수 없을 것이다. 세속 사물이나 신앙의 실재는 다 똑같은 하느님에게서 그 기원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6) 오히려 겸허하고 항구한 마음으로 사물의 비밀을 탐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의식하지는 못하더라도, 만물을 보존하시고,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손에 인도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학문의 정당한 자율성을 충분히 깨닫지 못하고, 어떤 때에는 바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없지 않았지만, 거기에서 논쟁과 갈등을 일으켜 많은 사람이 신앙과 과학을 서로 배치되는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었던 정신 자세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7) 86. 몇 가지 적절한 규범 라) 많은 경우에 경제 사회 구조의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미숙한 기술적 해결책의 제시는 삼가야 한다. 특히 인간에게 물질적 편익을 제공하지만 인간의 정신적 품성과 그 진보를 가로막는 일은 삼가야 한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기”(마태 4,4) 때문이다. 인류 가족의 어느 부분이든 바로 그 안에, 그 훌륭한 전통 안에,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 기원을 모르기는 하지만,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정신적 보화의 어떤 부분을 지니고 있다. 14. 동방 교회들의 특성과 역사 [일치교령] 14.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는 수세기 동안 고유한 자기 길을 걸으면서도 신앙과 성사 생활의 형제적 친교로 결합되어 왔다. 그들 가운데에서 신앙과 규율에 관한 분쟁이 생기면 공동 합의로 로마 사도좌의 지도를 받았다. 동방에서는 많은 개별 교회 또는 지역 교회가 번영하였으며, 그들 가운데에서 총대주교좌 교회들이 첫자리를 차지하였고 또 적지 않은 그 교회들이 영예롭게도 바로 사도들에게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이 거룩한 공의회는 중요한 사실의 하나로 모든 이에게 기꺼이 상기시키고자 한다. 동방 교회에서는 지역 교회들이 마땅히 자매들로서 지녀야 하는 관계, 믿음과 사랑의 친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저 형제 관계를 보존하려는 노력과 관심이 매우 컸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14. 동방 교회들의 특성과 역사 그러므로 거룩한 공의회는 모든 이에게, 특히 동방 교회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서 바람직한 완전 일치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동방 교회들의 기원과 발전의 이러한 특수 상황, 그리고 분열 이전에 그들과 로마 사도좌 사이에서 유지되어 왔던 상호 관계의 특성을 마땅히 고려하고, 이 모든 것을 올바르게 평가하기 바란다. 이 권고를 신중하게 따르면 지향하는 대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19. 이 공동체들의 상황 이러한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은 그 기원과 교리와 영성 생활의 차이 때문에 우리와 다를 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다르므로, 거기에 대하여 공정하게 서술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이는 또한 우리가 여기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4. 평신도의 사도직 영성 [평신도교령] 4. 하느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모든 사도직의 원천이시며 기원이시므로 평신도 사도직의 결실은 그리스도와 평신도의 산 일치에 달려 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긴밀하게 일치하는 이러한 삶은 모든 신자에게 공통된 영적인 도움으로 특히 거룩한 전례의 능동적인 참여에서 그 힘을 얻는다.5) 평신도는 이러한 도움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현세 임무를 올바로 이행하면서도 그리스도와 이루는 일치와 자기 삶을 분리시키지 말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자기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이 일치 안에서 성장하여야 한다. 이렇게 평신도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성덕에 정진하여야 하며 지혜와 인내로 어려움을 이겨 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6) 영성 생활을 이유로 가정을 돌보지 않거나 다른 세속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사도의 말씀대로,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야”(콜로 3,17) 한다. 2. 성부의 계획 [선교교령] 2. 순례하는 교회는 그 본성상 선교하는 교회다. 교회는 성부의 계획에 따라 성자의 파견과 성령의 파견에 그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6) 5. 그리스도에게서 파견된 교회 [선교교령] 5. 주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셨다.……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마르 3,13-14).28) 이렇게 사도들은 새 이스라엘의 싹이 되고 동시에 거룩한 교계의 기원이 되었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단 한 번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 구원의 신비와 만물 쇄신의 신비를 당신 안에서 완수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으시고,29) 하늘로 오르시기 전에30) 당신 교회를 구원의 성사로서 창립하셨으며, 당신께서 성부에게서 파견되신 것처럼31) 사도들을 온 세상에 파견하시며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19-20).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5??16). 따라서 교회의 의무는 그리스도의 신앙과 구원을 전파하는 것이다. 이는 주교단이 사도들에게서 물려받은 명시적인 명령에 따른 의무이다. 주교단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회의 최고 목자와 하나 되어 신부들의 도움을 받아 이 명령을 수행한다. 또한 그 의무는 그리스도께서 당신 지체들에게 불어넣어 주시는 생명력에 따른 것이다. “그분 덕분에, 영양을 공급하는 각각의 관절로 온몸이 잘 결합되고 연결된다. 또한 각 기관이 알맞게 기능을 하여 온몸이 자라나게 된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이다”(에페 4,16).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며 성령의 은총과 사랑으로 움직여 모든 사람과 민족에게 교회가 온전히 현존하게 하는 활동으로 이행된다. 교회는 생활의 모범, 설교, 성사와 또 은총의 다른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신앙과 자유와 평화로 모든 사람을 이끌며,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신비에 온전히 참여하는 자유롭고 탄탄한 길이 그들에게 열리는 것이다. 8. 인간 생활과 역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교 활동 [선교교령] 8. 선교 활동은 또한 인간의 본성 자체와 그 열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사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선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인간의 조건과 온전한 소명에 대한 참진리를 보여 준다. 그리스도께서는 형제애와 진실과 평화의 정신으로 차 있는 이 새로운 인간의 기원이시고 그 전형이시며 또 모든 사람이 이 새로운 인간을 열망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또 복음의 선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교회는 인종과 민족의 온갖 특이성을 초월하며, 따라서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이방인으로 여겨질 수 없다.46) 그리스도께서 바로 진리이며 길이시다. 모든 사람의 귀에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려 주는 복음 선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진리와 길을 열어 준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으므로47) 그리스도의 말씀은 동시에 심판과 은총의 말씀이며 죽음과 생명의 말씀이다. 실제로 우리는 오로지 묵은 것에 죽음으로써 새로운 생명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은 먼저 인간에 대한 말이지만 또한 인간이 지은 죄와 하느님께서 주시는 복의 표시를 지닌 이 세상의 갖가지 재화에 대한 말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다”(로마 3,23). 인간은 아무도 자기 혼자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초월하지 못하며, 아무도 자신의 연약함이나 고독이나 예속에서 완전히 풀려나지 못한다.48)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모범이시며 스승이시고 해방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신 그리스도를 열망하고 있다. 참으로 복음은 인간 역사에서 현세적으로도 자유와 진보의 누룩이 되었으며 또 언제나 형제애와 일치와 평화의 누룩으로서 드러난다. 그러기에 당연히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만민이 고대하는 분, 만민의 구원자”로 경하한다.49) 1. 서론 하느님께서 모든 인류를 온 땅 위에 살게 하셨으니1)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든 민족의 기원은 하나이고, 그 궁극 목적도 단 하나 곧 하느님이시다. 좋으신 하느님의 섭리와 구원 계획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고,2) 마침내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는 거룩한 도성에 뽑힌 이들이 모일 것이며, 거기에서 모든 민족이 하느님의 빛 속에서 거닐 것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