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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리서

24. 선교 영성

[선교교령] 24. 사람은 자기를 부르시는 하느님응답하여, 혈육에 안주하지 않고 복음 활동에 자신을 온전히 바쳐야 한다.7) 그러나 성령께서 재촉하시고 힘을 북돋아 주시지 않으면 결코 이러한 응답을 할 수 없다. 파견된 이는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신”(필리 2,7) 주님의 삶과 사명에 들어간다. 그러므로 평생 자기 성소를 지키고 자기 자신과 이제껏 자기가 지닌 것을 다 포기하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도록 준비하여야 한다.8)
민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며, 자기가 대리하는 그리스도신비를 자신 있게 알리고, 필요한 때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담대히 말하며, 십자가의 치욕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9)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자기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그분의 멍에가 편하고 짐이 가볍다는 것을 드러내어야 한다.10) 진정한 복음 생활로,11) 많은 인내와 관용과 온유와 꾸밈없는 사랑으로,12) 필요하다면 피를 흘리기까지 자기 주님을 증언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하느님께 힘과 용기를 받아 수많은 환난과 극심한 가난을 겪으면서도 넘치는 기쁨을 깨닫게 될 것이다.13) 당신의 순종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섬기는 교역자는 순명이 자신의 특수 덕행임을 확신하여야 한다.
복음 선포자들은 자신 안에 있는 은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나날이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하여야 한다.14) 그러므로 직권자들과 장상들은 선교사들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져 그들이 성소희망으로 힘을 얻고 사도 직무를 쇄신하도록 하여야 하며 또 이러한 모임을 위하여 적절한 건물을 마련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