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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 큰 기쁨 LAETAMUR MAGNOPERE
- 신앙의 유산 FIDEI DEPOSITUM
- 서문
제 1 편 신앙 고백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 제 1 장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인간
○ I. 하느님을 향한 갈망
○ II. 하느님 인식에 이르는 길
○ III. 하느님 인식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 IV. 하느님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 간추림
▶ 제 2 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 제1절 하느님의 계시
- 제2절 하느님 계시의 전달
- 제3절 성경
▶ 제 3 장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응답
- 제1절 저는 믿나이다
- 제2절 저희는 믿나이다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 제2절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제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셨다”
- 제4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다”
- 제5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 제6절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다”
- 제7절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 제 3 장 성령을 믿나이다
- 제8절 “성령을 믿으며”
- 제9절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 제10절 “죄의 용서를 믿나이다”
- 제11절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
- 제12절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제 2 편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제 1 부 성사의 경륜
▶ 제 1 장 교회 시대의 파스카 신비
- 제1절 거룩하신 삼위의 행위인 전례
- 제2절 파스카 신비와 교회의 성사
▶ 제 2 장 파스카 신비의 성사적 거행
- 제1절 교회의 전례 거행
- 제2절 전례의 다양성과 신비의 단일성
제 2 부 교회의 일곱 성사
▶ 제 1 장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들
- 제1절 세례성사(洗禮聖事)
- 제2절 견진성사(堅振聖事)
- 제3절 성체성사(聖體聖事)
▶ 제 2 장 치유의 성사들
- 제4절 고해성사(告解聖事)
- 제5절 병자성사(病者聖事)
▶ 제 3 장 친교에 봉사하는 성사
- 제6절 성품성사(聖品聖事)
- 제7절 혼인성사(婚姻聖事)
▶ 제 4 장 그 밖의 전례 거행
- 제1절 준성사(sacramentalia)
- 제2절 그리스도교 장례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 제 1 장 인간의 존엄성
- 제1절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
- 제2절 참행복에 부름 받은 우리의 소명
- 제3절 인간의 자유
- 제4절 인간 행위의 도덕성
- 제5절 감정의 도덕성
- 제6절 도덕적 양심
- 제7절 덕
- 제8절 죄
▶ 제 2 장 인류 공동체
- 제1절 인간과 사회
- 제2절 사회생활 참여
- 제3절 사회 정의
▶ 제 3 장 하느님의 구원: 법과 은총
- 제1절 도덕률
- 제2절 은총과 의화
- 제3절 어머니요 스승인 교회
제 2 부 십 계 명
▶ 제 1 장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제1절 첫째 계명
- 제2절 둘째 계명
- 제3절 셋째 계명
▶ 제 2 장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제4절 넷째 계명
- 제5절 다섯째 계명
- 제6절 여섯째 계명
- 제7절 일곱째 계명
- 제8절 여덟째 계명
- 제9절 아홉째 계명
- 제10절 열째 계명
제 4 편 그리스도인의 기도
제 1 부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
▶ 제 1 장 기도에 대한 계시
- 제1절 구약 성경에 나타난 기도
- 제2절 때가 찼을 때의 기도
- 제3절 교회 시대의 기도
▶ 제 2 장 기도의 전통
- 제1절 기도의 원천
- 제2절 기도의 길
- 제3절 기도의 길잡이
▶ 제 3 장 기도 생활
- 제1절 기도의 형태
- 제2절 기도의 싸움
제2부 주님의 기도 “우리 아버지”
- 제1절 “복음 전체의 요약”
- 제2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제3절 일곱 가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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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
제 1 장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인간
교회 교리서
II. 하느님 인식에 이르는 길
31
하느님
의 모습으로 창조되어,
하느님
을 알고
사랑
하도록 부름 받아,
하느님
을 찾고 있는
인간
은
하느님
에 대한 인식에 이르는 몇 가지 ‘길’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길은,
자연
과학의 영역에서 얻어진 증거라는 의미로서가 아니라, 참된 확실성에 이르게 하는 ‘일관성과 설득력을 가진 논증’이라는 의미에서, ‘하느님의
존재
증명’이라 하기도 한다.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이러한 ‘길’들은 창조계, 곧 물질세계와
인간
을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32 세계: 운동과 변화, 우연,
세상
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통하여 우리는 우주의 시작이요 마침이신
하느님
을 알 수 있다.
바오로
사도
는
이교
도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에 관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이미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나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
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세상
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
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
한 힘과
신성
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로마 1,19-20).
(8)
또
아우구스티노
성인
은 이렇게 말한다. “땅의 아름다움에게 묻고, 바다의 아름다움에게 묻고, 드넓게 퍼져 가는 대기의 아름다움에게 묻고, 하늘의 아름다움에게 묻고……이 모든 실재하는 것에게 물어보십시오. 모든 것은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보세요, 우리는 이렇게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들의 아름다움은 하나의
고백
입니다. 변화하는 이 아름다움들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신 분이 아니면 그 누가 만들었겠습니까-”
(9)
33
인간
:
진리
와 아름다움을 향한 개방성, 윤리적 선에 대한 감각,
자유
와 양심의 소리, 무한과 행복에 대한 갈망 등으로
인간
은
하느님
의
존재
에 대해 스스로 묻는다.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인간
은 자기
영혼
의 표지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이 자신 안에 지니고 있는
영원
의 씨앗은 한갓 물질로 환원될 수 없는 것”
(10)
이므로, 이
영혼
의 근원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34 세계와
인간
은 자신 안에 스스로 최초 원인과 최종 목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도 마침도 없이 스스로
존재
하시는 분의 ‘존재’에 참여함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인간
은 이러한 여러 가지 ‘길’을 통하여 “모두가
하느님
이라고 부르는”
(11)
제1원인이며 최종 목적인 실재가
존재
한다는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35
인간
은 자신의 능력으로 인격적인
하느님
의
존재
를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
께서는
인간
이 당신과 친밀해지도록 당신 자신을
인간
에게
계시
하시고, 그
계시
를
신앙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
을 주시고자 하셨다. 그럼에도
하느님
존재
에 대한 증거들은
신앙
을 준비시킬 수 있으며,
신앙
이
인간
의
이성
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다.
(구)성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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