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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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2 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제3절 성경
교회 교리서

I. 그리스도 - 성경의 ‘유일한 말씀’

101 하느님께서 선하신 자비인간에게 당신을 계시하실 때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신다. “예전에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연약한 인간육신을 취하여 인간들을 닮으셨듯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말씀들이 인간의 말과 같아졌다.”(68)
102 성경의 모든 말씀으로 하느님께서는 오로지 한 ‘말씀’을 하신다. 곧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 ‘유일한 말씀’ 안에서 당신 전체를 표현하신다.(69)
여러분은 상기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동일한 한 ‘말씀’이 성경 전체에 펼쳐져 있으며, 그 ‘말씀’은 바로 여러 성경 기록자들의 입을 통해 울려 퍼진 동일한 한 ‘말씀’이시고, 태초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신 하느님이신 그분은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에 한마디 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70)
103 교회는 언제나 성경주님의 몸처럼 공경하여 왔다. 왜냐하면 교회는 특히 거룩한 전례를 거행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의 식탁에서뿐만 아니라 하느님 말씀의 식탁에서도 끊임없이 생명의 빵을 취하고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71)
104 교회는 늘 성경 말씀으로 양식과 힘을 얻는다.(72) 왜냐하면 교회성경에서 인간의 말뿐 아니라,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73)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경 안에서 사랑으로 당신 자녀들과 만나시며 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신다.”(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