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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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2 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제3절 성경
교회 교리서

신약 성경

124 “믿는 모든 이를 구원하는 하느님의 힘인 하느님의 말씀신약 성경 안에서 탁월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그 능력을 드러내신다.”(101) 이 기록들은 하느님 계시의 궁극적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신약 성경의 중심 주제는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활동, 가르침, 수난과 영광 받으심, 그리고 성령의 활동을 통한 그리스도 교회의 탄생 등이다.(102)
125 복음서는 “우리의 구원자, 사람이 되신 말씀의 삶과 가르침에 관한 으뜸가는 증언이기 때문에”(103) 모든 성경의 핵심이다.
126 복음서의 형성 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교회는 네 복음서의 “역사성을 주장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서 사시는 동안, 승천하신 그날까지 그들의 영원구원을 위하여 실제로 행하시고 가르치신 것을 이 복음서들이 충실히 전해 주고 있음”을 확고하게 주장한다.
2. 구전(口傳). “사도들은 주님 친히 말씀하시고 행하신 것들을 주님승천 후에 충분히 깨달아 청중들에게 전해 주었다. 그와 같이 깨닫게 된 것은 사도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사건들을 직접 겪고 진리이신 성령의 빛으로 가르침을 받은 덕분이다.”
3. 복음서의 기록. “성경 저자들은 예수님에 관한 참되고 바른 것을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어떤 것은 말이나 이미 쓰여진 글로 전해지는 많은 전승들 가운데서 선택하고, 어떤 것은 종합하고, 또 어떤 것은 교회의 상황과 관련하여 설명하면서 선포 양식으로 네 복음서를 썼다.”(104)
127 네 복음서는 교회 안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례에서 복음서들이 존중되고, 모든 시대의 성인들이 복음서에 비할 데 없는 매력을 느껴 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복음서보다 더 훌륭하고 소중하며 더 빛나는 교리는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시며 스승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행동으로 실현하신 것을 직접 보고 간직하기 바랍니다.(105)
기도 중에 내가 머무는 곳은 무엇보다도 복음서입니다. 나는 거기에서 내 불쌍한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습니다. 복음서에서 나는 늘 새로운 빛과 감추어진 의미와 신비의 의미를 발견합니다.(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