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 새
아담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동정 잉태를 통하여,
신앙으로
성령 안에서 입양된 자녀들의 새로운 탄생을 개시하신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
(175) 하느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요한 1,13). 이러한
생명은 전적으로
성령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것이므로, 이
생명을 받아들임은
동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혼인적 소명은
(176) 마리아의
동정 모성 안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