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그리스도의 전 생애 ─ 말씀과 행동, 침묵과
고통,
존재와 표현 방식 ─ 는
성부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9) 하고 말씀하실 수 있었으며,
성부께서도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하고 말씀하실 수 있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고자 사람이 되셨으므로,
(191) 그분
신비의 사소한 모습들도 우리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에게 드러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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