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오신
(462)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히브 10,5-10).
성자께서는
강생하신 첫 순간부터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당신
구속 사명 안에 받아들이신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요한 4,34).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1요한 2,2) 되신 예수님의
제사는
성부와 이루는
사랑의 일치를 표현한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요한 10,17).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요한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