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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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3 장 성령을 믿나이다 제9절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교회 교리서

인간과 하느님의 결합의 신비인 교회

772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계획의 목적인 당신의 신비교회 안에서 완성하고 계시하신다.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을 것이다”(에페 1,10). 그리스도교회의 혼인 관계를 바오로 사도는 “큰 신비”(에페 5,32)라고 부른다. 교회는 마치 신랑과 결합하듯 그리스도와 결합하기 때문에(194) 이제 교회신비가 된다.(195) 바오로 사도교회 안에서 이 신비를 보며 이렇게 외친다. “그 신비는 여러분 가운데에 계신 그리스도이시고, 그리스도는 영광의 희망이십니다”(콜로 1,27).
773 교회 안에서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는 사랑”(1코린 13,8)으로 하느님인간들이 이루는 이 일치가 바로, 지나가는 이 세상과 관련된 교회 안의 모든 성사적 도구의 목적이다.(196) “교회의 구조는 온전히 그리스도 지체들의 거룩함을 위해 있다. 이 거룩함신부가 신랑의 선물에 사랑으로 응답하게 되는 저 ‘큰 신비’에 따라 측정된다.”(197) 마리아는 티나 주름이 없는 신부(198) 같은 교회신비거룩함에서 우리 모두를 앞서 간다. 그러므로 “교회는 베드로적인 차원보다 마리아적인 차원이 앞선다.”(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