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제자들을 당신과 함께 살게 하셨고,
(222) 그들에게 하늘 나라의
신비를
계시하셨으며,
(223) 당신의 사명, 당신의 기쁨
(224) 그리고 당신의
고통에
(225) 그들을 참여시켜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 사이의 더욱 긴밀한
친교에 대해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요한 15,4-5). 그리고 당신의 몸과 우리의 몸 사이의
신비롭고도 실제적인
친교를 예고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