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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편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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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성사의 경륜 제 2 장 파스카 신비의 성사적 거행 제1절 교회의 전례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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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전례의 거행자

1137 교회의 전례 중에 봉독되는 요한 사도의 묵시록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늘에는 어좌 하나가 놓여 있고 그 어좌에는 어떤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라고(1) 계시한다. 그분은 “주님”(이사 6,(1) 이시다.(2) 그분께서는 “살해된 것처럼 보이는” 어린양(묵시 5,(6) ,(3)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 참지성소의 유일한 대사제,(4) “봉헌하고 봉헌되며, 주고 또 주어지는”(5) 분이시다. 마지막에는, 성령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상징 하나가 계시된다. “생명수의 강……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에서 나왔다”(묵시 22,(1) .(6)
1138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완전히 하나가 된 이들’(recapitulati)은, 하느님경배하는 예식에 봉사하고, 하느님 계획의 성취에 참여한다. 이들은 하늘의 천사들,(7) 모든 피조물(네 생물), 구약과 신약의 봉사자들(스물네 명의 원로), 하느님의 새 백성(십사만 사천 명),(8) 특히 “하느님의 말씀 때문에”(묵시 6,(9)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 그리고 천주성모(여인,(9) 어린양의 신부(10) ), 끝으로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이들”(묵시 7,(9) 이다.
1139 우리가 구원신비성사 안에서 거행할 때, 성령교회는 우리를 이 영원전례에 참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