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 그리스도께서 병자들을
동정하시고, 여러 가지 병을 고쳐 주셨다는 것은
(103)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고
(104)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명백한 표징이다.
예수님께서는 치유의 능력뿐 아니라 죄를 용서하는
권한도 가지셨다.
(105)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모두 고쳐 주려고 오셨다. 그분께서는 병자들에게 필요한 의사이시다.
(106) 그분께서는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기까지 하셨다. “너희는 내가 병들었을 때에 나를 돌보아 주었다”(마태 25,36). 병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은,
영혼과 육체의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매우 각별한 관심을 오랜 세월 동안 불러일으켜 왔다. 이러한 특별한 관심은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덜어 주고자 하는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