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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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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부 십 계 명 제 1 장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제1절 첫째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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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숭

2096 경신덕에 따른 행위 가운데 첫째가는 것은 흠숭이다. 하느님에 대한 흠숭은 그분을 하느님으로, 창조주구세주로, 주님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주인으로, 사랑자비가 무한하신 분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신명기(신명 6,13)를 인용하시어 “주 너의 하느님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루카 4,8) 하고 말씀하셨다.
2097 하느님에 대한 흠숭은 그분을 존경하며 온전히 순명하는 가운데, 하느님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피조물의 허무’를 인정하는 것이다. 흠숭마리아께서 노래하셨듯이, 하느님께서 큰일을 하셨고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시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하면서, 하느님을 찬미 찬송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10)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흠숭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을 폐쇄하는 데에서, 죄의 속박에서, 세상우상 숭배에서 해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