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 가정에서 그 구성원들은 청소년이나 노인, 병자,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책임을 지는 일을 배울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도움을 베풀지 못할 처지에 있는
가정들도 많이 있다. 그럴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가정들, 그리고 이차적으로는 그
사회에 그들의 어려움을 보살펴 줄 의무가 돌아간다.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야고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