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9 우리는 특별한 순간들, 이를테면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리고
주님의
파스카 신비에 참여할 때에
기도를 배우지만, 매일매일의 사건 속에서 언제나 우리는
기도를 샘솟게 하시는
주님의
성령을 받는다.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느님 섭리에 대한 가르침과 동일한 선상에 있다.
(8) 시간은 아버지의 손 안에 있다. 우리는 지금 아버지를 만난다. 어제도 아니요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만나는 것이다. “아,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므리바에서처럼’”(시편 95[94],7ㄹ-8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