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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편 그리스도인의 기도

교회 교리서
제 1 부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 제 2 장 기도의 전통 제1절 기도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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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659 우리는 특별한 순간들, 이를테면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리고 주님파스카 신비에 참여할 때에 기도를 배우지만, 매일매일의 사건 속에서 언제나 우리는 기도를 샘솟게 하시는 주님성령을 받는다.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느님 섭리에 대한 가르침과 동일한 선상에 있다.(8) 시간은 아버지의 손 안에 있다. 우리는 지금 아버지를 만난다. 어제도 아니요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만나는 것이다. “아,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므리바에서처럼’”(시편 95[94],7ㄹ-8ㄱ).
2660 날마다, 순간마다 일어나는 일들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철부지 어린아이들”과 그리스도의 종들, 참행복가난한 사람들에게 알려진 하느님 나라의 비밀 가운데 하나이다. 정의와 평화의 하느님 나라가 도래하여 역사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좋고 마땅한 일이지만, 일상의 사소한 상황들에 기도가 배어들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모든 형태의 기도주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비유하시는 그 누룩이 될 수 있다.(9)

간추림

2661 성령께서는 살아 있는 전통인 성전을 통하여,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신다.
2662 하느님 말씀, 교회전례, 믿음희망사랑의 덕은 기도의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