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1 관상
기도에 들어가는 일은 성찬
전례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곧, 마음을 ‘모으고’,
성령께서 움직여 주시도록 우리의 전
존재를 집중시키며,
주님께서 머무르시는 거처인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우리가 머물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현존을 깊이 인식하기 위해서 우리의
신앙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가면을 벗어 버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돌려, 정화되고 변화되어야 할
제물로 우리 자신을 그분께 맡겨 드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