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2 “처음부터 살인자로서,……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요한 8,44)인 그는,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자”(묵시 12,9)인데, 그로 말미암아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의 결정적인 패배로 온 인류가 “죄와
죽음의 수렁에서 건져질”
(144) 것이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1요한 5,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