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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양태론◆ 인쇄

한자 ~樣態論
라틴어 modalismus
영어 modalism
[관련단어] 성부수난설  사벨리우스주의 

   단일신론의 엄격한 형태로서 이단 이론이며 하느님의 유일적 존재성을 지나치게 과장 변화한 데 기원을 두고 있다. 그리스도 양태론은 삼위일체에 있어서의 위격의 구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성부와 성자성령은 다만 나타나 여러 양태에 지나지 않고, 하나의 성질의 여러 국면이며, 신성한 동일 인격의 발현 에네르기에 지나지 않고, 하느님이 각각 하는 일이 다르게 됨에 따라 그 기능에 따라서 각각 다른 이름이 붙여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의 역할로서 ‘창조’가 이루어졌고, 성자의 자격으로서 ‘구속’이 행하여졌으며, 성령의 자격으로서 ‘성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영원부터 하나인 하느님은 언제인가 세 인격이 되었으며 성자인간 세상에 오신 일은 성부가 사망했다는 논리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성부 수난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로마에 도입된 양태론의 최초의 주창자는 프락세아스(Praxeas)로 3세기 초의 일이며, 테르툴리아노는 그 이론을 반박하였다(213년). 프락세아스의 이 이론은 니체아 공의회 이전 시기에 사위일체 교리에 가장 공헌하였다. 테르툴리아노에 의하면, 프락세아스의 설은 성부와 성자의 동일성이 너무나 철저하여 성부가 친히 성모 마리아에게 하강하여 마리아에게서 태어났으며, 그 자신이 수난을 당하고 따라서 성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양태론은 동방에서는 사벨리우스주의로 알려졌고, 노에투스(Noetus)의 설에 영향을 미쳤으며, 교황갈리스도(St. Callistus) 1세에게 파문을 당하였다. (⇒) 성부수난설, 사벨리우스주의
출처 : [가톨릭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