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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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 영성체 예식◆ 인쇄

한자 ~領聖體 禮式
영어 Mass - Communion Rite

   영성체 예식은 감사 기도의 마침 영광송 다음부터 시작된다. 이 예식은 그리스도의 신비체 안에서 일치를 표현한다. 하느님 백성 전체는 영성체의 친밀성으로 인해 하느님과 예수님과 일치한다. 그와 같은 일치는 주님의 기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를 바치며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른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기꺼이 형제자매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평화의 인사는 일체의 분할을 무너뜨린다. 상징적으로, 빵을 쪼갬은 우리가 한 개의 덩어리를 나누어 먹음을 뜻한다. 우리는 동일한 식탁에서 영성체를 한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양식을 청하고 용서를 청함으로써 영성체를 준비하게 한다. 주님의 기도 다음에는 후속 기도를 바친다. 이 기도가 간략한 영광송으로 끝나듯이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체험한다. 백성이 영성체를 준비하며 평화를 구하면서 표현하는 평화의 인사는 백성에게 서로의 사랑과 하느님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빵을 쪼갬은 아주 구체적이고 명백히 큰 일치와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빵과 포도주혼합 때 더 큰 일치가 상징적으로 표현되고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부활하신 분임을 상기한다. 이 예식 동안 외치는 하느님의 어린양은 모든 이에게 오는 평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사제는 몇 가지 사적 기도를 바친 뒤에 영성체 하도록 공동체를 초대하고 백성은 제대행렬해 가는데, 이는 하느님 나라로 여행하는 것을 상징한다. 보통 이때 영성체 성가를 부른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며 제병을 나누어 줄 때 백성이 응답하는 ‘아멘’은 신앙고백이다. 성체를 받아 모신 뒤에는 보통 침묵시간이 따르거나 찬미의 노래를 부른다. 그 뒤에 영성체 예식은 그날에 적합한 영성체 후 기도로 끝난다.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