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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2월 5일[(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05 조회수1,11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메시아의

시대가 오면 힘없는 이들이

오히려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신다.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간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

25-27ㄱㄴ(◎ 26ㄱ 참조)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제후들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정의의 문을 열어라.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복음환호송◎

이사 55,6
◎ 알렐루야.
○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네.

◎오늘의묵상◎

오늘 독서는 찬미와 감사의 노래입니다.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

곧 하나는 힘없고 가련한 이들을 짓밟는

권력자들의 교만과 오만의 상징인

“높은 도시”, 바빌론의 멸망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께 충실한 민족을 맞이하는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의 건설입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성읍에는 견고하고

정복할 수 없는 성벽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언자는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만을 신뢰하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믿는 이의 신뢰는 분명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만든 견고한 성벽에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의

 반석에 바탕을 둡니다.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번영과 영역과

재물의 보호에만 관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나아가 이웃 형제자매들에게 거리감을

 두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멀리하는

장벽을 세웁니다. 예언자는 언제나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성문, 곧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라고 권고합니다.

오늘 복음은 주님께 신뢰를 드러내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참된 신뢰는

말씀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드러납니다.

 의사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의 진단을

듣고 말하는 내용의 정확도를 신뢰할 뿐

아니라 제시하는 처방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주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모시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능력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집을 짓는 데 중요한

반석과 같습니다. “주님, 주님!”

하고 외치지만 말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그분 말씀을 실행으로 옮길 때

주님과 맺은 신뢰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참된 신뢰는 주님 말씀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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