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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적 기도에서의 여러 가지 체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7 조회수1,058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적 기도에서의 여러 가지 체험

죄악이 온 인류를

타락하게 만든 후부터

우리는 끊임없이 죽지 않고서는

은총 가운데 살 수가 없다.

그러나 만일 하느님께서

함께 일에 착수하시고

죽음의 매를 드신다면

죽기를 원하는 영혼은

멀지 않아 죽게 될 것이다.

그분은 힘차게 내려치시겠고,

'의인에게 맞는 것은 차라리 고마움'

(시편140,5)이며 우리가 모르고

있는 채 곪은 종기는 터질 것이다.

 하느님께서 일에 함께 착수하시면

영혼이 혼자서 10년간의 평범한

극기로 해낸 것보다 더 많이

하루 아침에 자신에게서

죽게 될 것이다. 

그러니 너를 자아포기에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손길에 대해서 한탄 하지 말고

그분을 흠숭하시면서 너의

불충실을 부끄러워하여라!

당신이 그 손을 벌려 주시면

목숨 있는 모든 것 원을 채우는

(시편144,15) 바로 그 하느님께서

 당신께 대한 갈망을 영혼 안에

일으키시고 당신 자신을

드러내심으로써 그 갈망을

채워주신다. 이렇게 영혼은

그의 하느님을 느끼고 그분의 충

만하심을 맛보며 그분은 기쁨과

달콤함과 평화로운 영혼을

가득채워주신다. 모든 것을

만족시키시는 하느님께서

한 영혼의 마음을 넘치도록

복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랄 수가 있겠는가?

이러한 상태에서 영혼은 그분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즐기며

그는 하느님을 떠나서는 어떤

기쁨도 더 이상 누릴 수가 없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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