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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3 조회수953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난 재의 수요일 이후로 오늘까지 벌써 4주가 다되어 갑니다. 우리가 영성체를 못하는 시점이요 .. 어제는 아침 6시에 방송 미사를 참례 하였습니다.

 

미사 참례 후 묵상을 하고 산책을 하기 위하여서 집을 나섰습니다. 산책하는 목적은 코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하여서 나름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5Km 정도 걷는데요 돌아오는 코스 중에 성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시 성당 앞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성당을 못가고 있어요..영성체를 못하니 죽겠습니다. 제가 청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없어져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님 기적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와 같이 제가 표징을 청한것?이 어떤 표징에 의하여서 당신을 믿을 것이라는 오늘 복음의 말씀과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절망적인 상황을 빨리 종식 시켜 달라고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복음의 상황도 왕실의 관리가 절박한 상황에 예수님에게 자신의 아들을 살려 달라고 매달리는 모습입니다. 앞의 상황이 절망적인 상황이기에 절실히 매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간절히 청하는 것을 뿌리 치시는 분이 아니시지요 ..그래서 주님은 그의 간절한 마음을 보시고 그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앞서 그에게 하신 말씀을 다시한번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데로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초자연적인 기적만을 바라는 모습, 혹은 그것을 눈으로 보고 확인한 후에 주님을 믿겠다는 모습은 경계해야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은 내 삶의 모두를 주님과 같이 동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이라고 고백을 하는데 그런데 행동은 기적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은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지요 .. 사람이 힘든 상황에 있건 좋은 상황에 있건간에 그 상황을 극복하는데 주님의 기적이 필요한 도구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있건 간에 동행하면서 주님 앞에 모든 상황을 내어 놓고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진정으로 믿는 이들의 자세입니다.

 

그분의 뜻을 찾아간다는 것이 무엇일지요 ? 주님도 우리에게 이것을 바라실 것 같아요 ..주님의 행적을 적어 놓은 것이 성경이지요 .. 우리 각자가 살아가면서 그분과 같이 살아온 행적을 기술하여 갈때 우리안에 주님의 섭리가 어찌 작용하고 있는지 등, 우리 각자의 성경을 만들어 보라는 말씀 같습니다. 주님의 성경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은 수고 수난 이후의 부활, 승천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인생도 고통과 번민이 반복되어 가지만 우리도 주님과 같이 수고 수난에 동참하여서 부활의 영광에 참여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이지요 ..거기에는 우리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 ~~~ 신기하다"에 눈을 집중하기 보다는 당신의 수고 수난과 부활의 삶에 집중하여서 나도 그분의 삶에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얼굴을 닮은 자 되게 해달라고 청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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