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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눈으로/가족의 중요성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3 조회수1,046 추천수0 반대(0) 신고

 

 

가족의 중요성
가족은 우리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살아 있는 의문 덩어리이다.
우리는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이 다른 사람들은 누구인가?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
그 대답들은 우리를

잡아 주고 있는 손과,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는

목소리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인생의 시초부터 그 대답들은

역시 우리 앞에서 실연(實演)되고

우리 안에 축적된다.
우리는 그러한 메시지들 중

 많은 부분을 불러 내지 못하지만

그 메시지들은 우리의

내면에서 활동적이다.

어떤 의미에서 어렸을 때

우리를 잡아주던 손과

우리에게 얘기해 주던

목소리는 아직까지도

우리를 잡고 얘기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이 인생의 초기의

교훈 위에 우리의 삶의

 본보기를 세우는 경향이 있다.
가족은 우리의 내면 깊숙이

녹음해 둔 첫번째

메시지의 주원천이다.
어떤 메시지들은 좋고

도움이 되지만 다른 메시지들은

불건전하고 고통스럽다.
그러한 메시지들을 확인하고

편집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는 한

우리는 과거로부터 녹음되어있는
메시지들의 노예가 된다.
가족의 영향의 두 번째 원천은

간단한 사실에 근거를 둔다.
즉, 모든 경험은 기억이 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심지어는 우리가 실제로

불러 낼 수 없는 기억까지도

우리에게 계속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말을 듣고 평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부모들은 적극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적극적이고 평생 계속되는

기억을 만들어 주기까지 한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주로

우리의 기억으로 결정된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가족의 '메시지'와 '기억'은

절대적이고 영속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우리 가족에 의해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세 번째는 '의미'이다.
심리학자인 빅토르 프랑클은

우리의 삶의 질은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의미에 의해서

발견하는 의미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뜻한다.
성장을 하려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우리는 기쁨과 슬픔 속에서,

 그리고 교육과 여가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무엇인가에서 의미를 찾아

내는 것은 그 속에서 어떤

가치를 찾아 내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인간이 오로지 신체적인

아름다움만을 귀하게 여긴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인생은 35세에

끝나 버릴지도 모른다.

더 깊은 의미를 찾아내지 않으면

우리는 죽기 시작한다.
하느님은 우리 각자를 이 세상에

파견하실 때  전달할 명확한

메시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줄
특별한 사랑의 행위를 들려 보내셨다.
정신과 의사인 칼 융은 종교적인

믿음과 사랑만이 이런 의미를

공급해 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믿음과 사랑은 정말로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하느님은 이러한 은총을 믿음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베풀어 주신다.
부모는 첫번째 살아 있는 본보기이다.
부모가 믿음과 사랑의 사람들이라면,

 믿음과 사랑의 씨앗은 이미

우리 안에 심어져 있다.
우리는 그것을 다른 가족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받아들인다.
그러나 삶의 메시지, 기억, 의미가

정말로 가족의 유산이라면,

 어째서 같은 가족의 아이들이

왕왕 그렇게 판이한 성향을 갖는가?
우선 나는 그들이 서로 다른 메시지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듣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부모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데 굉장히 서툴다.
어떤 아이는 잠을 자러 가라는

명령 속에서 사랑을 들을 수 있으나,
다른 아이는 "부모는 내가 옆에

있는 것이 싫은가 봐." 라는 결론을

내릴지도 모른다.
따라서 메시지를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그 경험 또한

다른 것이 될 수 있다.
우리 인생의 대본이 가족관계로

씌어진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 결과로, 우리 각자는 자신이

내보내는 메시지에 멈춰 서서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형성하고

있는 기억을 조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에 우리가 만들고 있는

 기억이 어떤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또 우리에게 인생을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말로 나누어 갖고
있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겨 주고 계신 유산이 믿음과

사랑인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하느님에게

우리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있는 메시지를 형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그들을 위해 적극적인

경험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우리의 삶을 사랑의 행위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과 결심을

더 깊게 만들어 주도록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전달되어 온 메시지와

추억과 의미를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충만하게 살 수가 있고,

우리와 함께 하는 인생에 대해서 축복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눈으로」
(존 파웰 지음 / 정성호 옮김)

 - 성바오로 펴냄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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