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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5 조회수1,581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은 천사가 나타나서 성모님에게 인사를 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라고 말을 건네며 이 말에 성모님은 몸시 놀랍니다. 놀란것도 어머 차원을 넘어서 안절 부절하지 못하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마리아에게 두려워 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라고 말을 듣고 이제 곧 아들을 낳을 터니이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하면서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듣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은 남자를 모르는데 어찌 아이를 가진다는 것이냐고 하면서 물어 봅니다. 그러나 천사는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늙은 노구에게도 주님이 힘에 의하여서 아이를 갖는데 그런데 하느님이 하시는 것은 않되는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과 차이점이라면 보통인간은 나에게 어떤 이득이 있나 혹은 나에게 어떤 불이익은 없나 혹은 내가 이것을 하므로서 어떤 불이익은 없나 ? 그런 나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인데 그런데 성모님은 다릅니다.

 

그리고 내가 하느님의 아들을 낳게 되면 어떤 영광이 있나 ? 그런 인간적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경청하고 마음속으로 곰곰히 생각하는것이 전부 입니다.

 

성모님과 예수님의 삶의 공통점이 있다면 나 우선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 그분들의 생각입니다. 영적인 세계라는 것도 모르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그분은 본질적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하늘에 문이 열려 있는 분 같습니다.

 

비슷한 성질의 것이 부딛히면 공명이 일어나듯이 성모님은 태어나기 전부터 주님의 어머님이 될것이라는 것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런 갑작스런 인간적인 변화에 혼란에 빠지지 않고 바로 응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인간을 같택하실때도 우리의 의견을 물어보십니다. 명령조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를 물어보십니다. 그것에 성모님은 ""라고 응답하신 것이 성모님의 참 신앙의 모범이 되는 것이지요..

 

신앙도 주님의 부르심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적극적인 응답이 필요하고 이것도 적극적인 응답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적극적인 응답이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완전한 투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냥 계획이라고 하여도 거기에는 목숨을 걸수 있는 완전한 투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복적으로 나의 가려운 것을 해결하여달라는 그런 기복적인 것은 이루어지 지지 않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완전한 투신, 자기 자신을 버리는데 있어 All in 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명확한 과녁을 바라보면서 혼신을 다해서 나의 모든 것을 던질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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