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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9 조회수1,1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라자로를 소생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신이 다른 곳에서 활동하고 계실때 라자로 식구들로부터 소식을 듣습니다. 라자로가 곧 죽을 것 같으니 주님께서 친히 그에게 오셔서 병이 완쾌되게 해 달라구 청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소식을 듣고서도 자신의 사목활동을 계속하십니다. 주변에 제자들은 그분의 그런 행동에 대하여서 아무런 반응이 없이 그분이 하시고자 하는데로 따라다닙니다. 그런데 주님이 사목활동을 이틀 정도 더 그곳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활동 중에는 라자로에 대하여서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다가 갑자기 라자로에게 가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를 깨우러 가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라자로가 지금 자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지금 라자로가 죽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제자들은 어리둥절 해 합니다. 아니 죽은 사람이 잔다고 하시고 그런 그를 깨우러 간다고 하시니 인간인 제자들은 그분의 이 말씀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아해 합니다. 주님은 라자로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 들어가려는 순간 마르타가 예수님을 맞이하고 그리고 마르타로 부터 라자로가 죽었다는 것을 듣습니다.

 

그리고 마라아를 부르시고 마리아가 주님에게 오는 것을 마을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리아를 보고 그로부터 오빠가 죽은 것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주님은 라자로가 죽었다는 소식에 많은 슬픔에 잠기십니다. 많이 많이 사랑한 사람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라자로의 무덤으로 갑니다. 그들이 생각하기를 주님이 그의 무덤 앞에서 울면서 탄식할 것이기에 예수님을 안내하여 줍니다.

 

예수님은 이윽고 라자로의 무덤에 도착하여서 그들에게 무덤의 돌을 치워 달라고 청합니다. 그 순간 마르타와 마리아는 죽어서 썩어가는 냄새가 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는 생명이요 부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하느님과 하나되는 기도를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무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라자로야 나오너라 .. 그러자 무덤에 들어가 있던 라자로가 온 몸에 천으로 감겨진 상태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를 감고 있던 천을 풀어주라고 말씀하시고 그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머리 혹은 상식이라면 도저히 일어날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것이 일어난 것입니다.

 

라자로의 소생은 당신이 수고 수난 후에 죽음과 부활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명령하십니다. 라자로야 나오너라.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한 주인이심을 오늘 복음에서 라자로를 통해서 알려주신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라자로의 죽음 앞에서 슬피 우신 모습은 그분은 구세주이셨지만 인간적인 우정에서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같이 공감하고 슬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독서와 복음의 핵심적인 사항이 ""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육적인 것이 하느님의 영이 잠시 머무는 것이라면 영적인 것은 영원하리라는 것입니다.

 

영의 주인이신 주님이 인간의 육체에 영을 불어넣으시어서 육체가 활동케 하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것이고 죽음 또한 인간의 육에서 영이 나오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죽은 이후에 다시 소생케 하시는 분도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활과 라자로의 소생을 일으킬수 있는 것은 주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삶이라는 것이? 육의 상태가 영원한 것을 말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육은 죽음을 맞이하지요 그러나 영원한 삶이라는 것은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 안으로 들어가고 그분의 주관에 따라 우리도 본래의 온전한 모습을 온전히 회복하고 그와 함께 함이 영원한 삶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인간의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보여주신 사건이 라자로의 소생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주인이 주님이라는 것을 금일 복음의 전반은 말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하느님은 영이십니다. 그 영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 우리는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영 안에서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내 안에 당신이 심어 놓은 영적인 것을 깨워 항상 당신이 부여하신 영적인것에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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