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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7.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의 수준은? (1)
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16 조회수1,9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7.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의 수준은? (1)  

참으로 놀랐다, 나도 처음엔 몰랐다, 그것이 바로 이것인 줄을! 

내 것들!

 

나의 모든 것-내 생명, 내 자식, 내 배우자, 내 재산, 내 일, 내 취미, 
내 명예 특히 내 뜻 등-을 하느님께 완전히 내맡겨 드려, 내 것이 없어진 상태! 
그것이 '무아(無我)'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것을, 그 상태를 '무아'가 아니고 다른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빨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 그것은 분명 '무아'이다. 

내가 없어졌으니, 남은 것은 무엇이겠는가? 누구한테 맡겼는가? 
하느님께! 하느님만 남은 것이다. 

완전히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겨 드림으로 소위 '하느님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자신을 닦고 진리를 만나러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산이나 절(寺)로 들어가 
그토록 힘겹게 수 십 년의 세월을 선(禪)을 행하고 명상하고 요가하고 
면벽수도하고 마침내 얻게된 깨달음! 

그에 비해 '하느님께 내맡김'으로 얻게된 깨달음은 
질적으로 매우 높은 고차원의 것이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 무아가 됨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하나가 된다." 라는 깨달음! 

하느님의 은혜로 "하느님의 자녀" 가 되어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는 즉,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처럼" 된다는 깨달음! 

한마디로 "인간이 하느님(神)이 된다." 는 참으로 어마어마한 깨달음이다. 
모든 것이 사라져 하느님만이 남는 것이다. 

색(色)을 '빛 색'이라 한다. 왜 색을 빛이라 했겠는가? 
하느님이 빛의 근원이시요 빛 중의 빛이신 '참 빛'이시기 때문이다. 

참 빛, 하느님을 소유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다. 

하느님께 내맡긴 것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모습을 달리할 뿐이다. 
빈(空) 곳에 내려놓고 버리고 비우고 하느라 허송 세월하지 않아도 
그저 단순히 하느님(色)께 내맡기기(空)만 하면 된다(無我). 

진리란 단순한 것이다, 참으로 단순한 것이 진리이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복잡하면 진리가 아니다. 

하느님께 내맡기는 방법! 이 방법 보다 더 나은 방법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만일 있다면 저에게 빨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제발 말이다! 
그리고 잘 아시는 신학 박사, 성서학 박사님들께도 여쭈어보시기 바란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도 "시작에 불과하다" 는 것이 사실이다.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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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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