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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5.1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17 조회수2,376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0년 5월 17일

부활 제6주일

제1독서 사도 8,5-8.14-17

그 무렵 5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16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17 그때에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제2독서 1베드 3,15-18

사랑하는 여러분,

15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십시오.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십시오.

16 그러나 바른 양심을 가지고

온유하고 공손하게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선한

처신을 비방하는 자들이,

여러분을 중상하는 바로

그 일로 부끄러운

일을 당할 것입니다.

17 하느님의 뜻이라면,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겪는 것이 악을 행하다가

고난을 겪는 것보다 낫습니다.
18 사실 그리스도께서도

죄 때문에 단 한 번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여러분을

하느님께 이끌어 주시려고,

 의로우신 분께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육으로는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복음 요한 14,15-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진은 호텔 청소원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만 청소가 건강한

 삶을 위해 미연방 의무감이 추천하는

일이라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두 집단은 똑같이 청소 작업을 했지만

 4주 후 자기가 하는 일이 건강에

좋다고 믿은 집단에서만 체중, 혈압,

 체지방, 허리-엉덩이 비율, 체질량

지수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생각을 달리 하는 것만으로도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라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했을 때

좋은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에는 신체를 지배하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이렇게 놀라운 힘을

하느님께서 넣어주셨습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마음으로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단어의

 선택부터 다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노래를 진짜 못해요.”

라는 말보다는, “아직 노래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요.”라는 식으로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말이 필요합니다.
자기 불신의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대신 긍정적이고 성장 가능한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입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으로 인해

이제 더는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제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 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보호자 성령을 약속하심

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가라앉히십니다.
성령은 아들과 다른 방식으로 위로하십니다.

성자와 성령, 두 분의 본성은 같지만,

보호자요 위로자이신 성령은 특별히

고통받는 이들의 짐을 덜어주십니다.

즉, 성령을 통해 위로를 받아 불신의

 마음을 종속시키고 대신 긍정적이고

성장 가능한 마음을 갖게 하면서

희망으로 나아가도록 해주십니다.

그래서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 성령의 선물이 우리 안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게 될 때 가능합니다.

 성령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일본 속담이 있지요.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 가치 있는 것을

주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성령의 활동이

내 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 마음부터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로써 이 세상

안에서 희망을 간직하면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나는 항상 내가 강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길을 내 밖에서 찾아왔다.

그러나 그 길은 내 안에 있다.

항상 거기에 있다.

(안나 프로이트)

생명의 존중

우리나라 나이와

서양의 나이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2008년 12월에

태어난 아이가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는 13살이라고

하지만 서양에서는 11살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적기를 바라는 어른들은

서양의 만 나이를 말하고,

 나이가 많기를 바라는

 어린아이나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나이를 말하곤 합니다.
사실 서양의 나이 계산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이는 생명의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는 어머니 뱃속에

태아로 생성될 때부터로 보고 있고,

 서양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어머니 배에서 나왔을 때부터로

보는 것입니다. 생명의 기준점

차이입니다. 그런데 이 생명의

기준점이 점점 서양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아의

생명을 소홀히 하는 모습도 점점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나이가 들었어도 그래서

나이 먹는 것이 더는 싫다고

 생각해도, 우리나라 나이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만큼 생명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떠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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