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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10.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1)
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27 조회수2,1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1) (2009.12.30)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서 해방된다.
 

성모 '마리아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기게 되면,
100%를 완전히 내맡기게 되면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더 나아가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모두 사라지게 된다.
 

나는 과거에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크게 경험해 보았기에 장거리 여행이나
운전을 하게 될 때면 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동안 죽음에 대한 묵상은 신앙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의 내면에는 늘 '두려움'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내 자신을 하느님께 완전히 100% 내맡겨 드린 후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의 모든 것,  나의 부족함과 죄까지도 송두리째 모두 다 하느님께 내맡겨 드렸고,
그분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여 주셨다.
 

나의 모든 것이 이미 다 그분의 것이 되었는데
무슨 걱정과 두려움이 남아 있겠는가 말이다.
 

밖에 나가서 교통사고로 죽더라도,  비행기가 공중폭파 되어
또는 추락하여 나의 몸이 산화된다 하더라도 나의 영과 육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그분께서 어련이 알아서 다 잘해주시겠는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에게 '불행'이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이 불행이라고 여기는 것 안에도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깊이 숨어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불행이 크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그 안에는
더욱 깊고 큰 하느님의 뜻이  존재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면 불행이 기대되기도 한다.
'행복이라는 관념'과 '불행이라는 관념이 결코 둘이 아님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관념 속에 계신 하느님께 늘 감사드리며,
불행이라는 관념 속에 계신 하느님께도 더욱 감사를 드리게 된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더 나아가 죽음까지도
그것들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몽땅 다 내맡겨 드렸고
그래서 나의 모든 것이 없어졌는데 그 무엇을 두려워 하겠는가!
 

오로지 '여기(hic, hear)서 지금(nunc, now)'을 살아갈 뿐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말이다!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책 구입 문의: '끊임없는 기도모임' 카페

http://cafe.daum.net/Praywithoutceasing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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