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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착한목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03 조회수1,9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착한목자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예수께서는 인간의 신비와

하느님의 신비를 암시하신다.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에 관하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나는 문이다

(요한 10,7-9)라고 두 번씩이나

자신을 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만이 홀로 양들에게 합법적으로

다가 설 수 있는 통로다.

예수의 문을 통해 양들은 드나들며 목초를 찾아

생명을 넘치도록 얻는다.” (요한10,9-10)

문은, 곧 이 세상의 영역에서

천상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통로를 상징한다.

그분은 우리 자신에게 이르는 문이시다.

우리 마음에 이르는 통로이시다.

예수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른다.

예수를 묵상할 경우:

자기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깨달았다.

그들은 예수를 통해서 마치 문처럼

자신의 내적 집에 들어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나는 예수를 이해함으로써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가 참으로

누구인지를 인식하고 마침내 참된

자아에 이르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예수께서는 충만한 생명,

충만히 넘치는 생명에 이르는 문이시다.

요한은 항상 죽음과 부활을 함께 바라본다.

그리고 이 둘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무한하시고 조건 없는

사랑의 표현이며, 당신 양들을 향한

예수의 사랑은 아버지에게서 체험한

사랑에 근거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목숨을 다시 얻고자 목숨을

내 놓기 때문입니다.”(요한10,17)

참된 사랑은 자기 자신을 내줄 수 있고,

목숨을 내놓는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하지만 사랑은 먼저 내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을 경우에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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