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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15 조회수1,611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창세 14,1-16)


1      신아르 임금 아므라펠과 엘라사르 임금 아르욕과 엘람 임금 크도를라오메르와 고임 임금 티드알의 시대였다.

2  그들은 소돔 임금 베라, 고모라 임금 비르사, 아드마 임금 신압, 츠보임 임금 세므에베르, 벨라 곧 초아르 임금과 전쟁을 벌였다.

3  이들 다섯 임금은 모두 동맹을 맺고 시띰 골짜기 곧 '소금 바다' 로 모여들었다.

4  이들은 십이 년 동안 크도를라오메르를 섬기다가, 십삼 년째 되던 해에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5  십사 년째 되는 해에는 크도를라오메르가 자기와 연합한 임금들과 함께 진군해 가서, 아스타롯 카르나임에서 라파족을 치고, 함에서는 주즈족을, 사웨 키르야타임에서는 엠족을,

6  그리고 세이르 산악 지방에서는 호르족을 쳐서 광야 언저리에 있는 엘 파란까지 이르렀다.

7  그들은 발길을 돌려 엔 미스팟 곧 카데스로 진군해 가서, 아말렉족의 온 땅과 하차촌 타마르에 사는 아모리족까지 쳤다.

8      그러자 소돔 임금, 고모라 임금, 아드마 임금, 츠보임 임금, 벨라 곧 초아르 임금이 마주 나와, 시띰 골짜기에서 그들에 맞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9  엘람 임금 크도를라오메르, 고임 임금 티드알, 신아르 임금 아므라펠, 엘라사르 임금 아르욕, 이 네 임금이 다섯 임금과 맞섰다.

10  그런데 그 골짜기에는 역청 수렁이 많아, 소돔 임금과 고모라 임금이 달아나다 거기에  빠지고 나머지는 산으로 달아났다.

11  그러자 적군들이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모든 재물과 양식을 가지고 가 버렸다.

12  그들은 또한 소돔에 살고 있던 아브람의 조카 롯을 잡아가고 그의 재물도 가지고 가 버렸다.

13      그곳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 하나가 히브리인 아브람에게 와서 이 일을 알렸다. 아브람은 그때 아모리족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에 머물고 있었다. 마므레는 에스콜과 형제간이었고 아네르와도 형제간이었는데,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을 맺는 사람들이었다. 

14  아브람은 자기 조카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나서 훈련받은 장정 삼백십팔 명을 불러 모아 단까지 쫓아갔다. 

15  아브람과 그의 종들은 여러 패로 나뉘어 밤에 그들을 치고, 다마스쿠스 북쪽에 있는 호바까지 쫓아갔다. 

16  그는 모든 재물을 도로 가져오고, 그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함게 부녀자들과 다른 사람들도 도로 데려왔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아브람은 자기 조카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나서 훈련받은 장정 삼백십팔 명을 불러 모아 단까지 쫓아갔다."(14절) 

 

  롯에게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창세 13,8)라고 했던 아브람은 한 혈육인 조카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훈련받은 장정 삼백십팔 명을 모아 그들을 치고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함께 부녀자들과 다른 사람들도 도로 데려왔습니다. 

 

  아브람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성찰해 봅니다. 한 혈육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아브람처럼 바로 그를 구해주러 나설 수 있는가, 그런 삶을 살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아브람을 통해서 우리도 아브람처럼 살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는데, 우리는 주님의 응원에 예라고 응답할 수 있는가? 

 

주님, 제 마음이 아브람의 마음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아브람,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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