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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사제에게 - 사랑과 증오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22 조회수854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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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사랑과 증오


아들아, 나는 본성상 일치를 지향하는 '사랑'이다. 그러나 사탄은 증오이니, 분열에 이르게 하는 교만에서 생기는 증오이다. 사랑에서는 겸손이 나오지만, 루치펠의 반역에서는 증오가 발생하는 것이다!

인류는 타락한 후부터 그들 위에 쏟아 부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사탄의 증오도 알게 되었다. 카인은 이 증오에 중독된 첫 사람이었고, 첫 희생자이기도 하였다. 증오는 오염된 샘물같이 끊임없이 터져 나온다. 이를 경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불행하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 사탄은 증오와 분열로 사람들을 멸망시킨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시어, 야만적인 사람에서 인간적인 사람이, 인간적인 사람에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다. 곧 하느님의 '신성'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들어 높이셔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루치펠은 사람을 교만과 증오와 반역의 마귀로 바꾸려고 든다. 하느님 사랑의 귀한 열매는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다. 개인과 사회의 자유에 대한 존중, 정의에 대한 존중이 여기에 유래하는 것이니, 정의는 인간을 형제처럼 결합시켜 지상 순례를 더욱 평온하고 더욱 견딜 만하게 해준다.

교만과 증오와 분열에서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불의와 예속과 착취와 억압이 생겨서, 개인과 민족들의 영혼을 절망에 이르기까지 격분하게 한다.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열매는 양심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 및 민족들 사이의 평화이다. 사람들을 교화하고, 진정한 예술, 좋은 예술의 개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의인과 성인과 착한 이들이다. 그들은 인간을 타락시키지 않으며, 착함과 참됨과 아름다움을 정복하려고 등반 길에 오른 인간을 도와 준다.

교만과 증오와 분열의 열매는 폭력, 전쟁, 인간성의 타락, 모든 분야의 부패 및 포르노 내지 관능적인 것들이 되고 있는 예술의 타락이다.


더없이 짙은 어둠 속에서


아들아, 이 모든 것은 분명히 드러나는 점들이다. 고금의 체험이 이를 입증하건만, 사람들은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마치 짙은 안개의 막이 인류 위에 드리워진 것 같아서, 인류는 더없이 짙은 어둠 속을 더듬거리며 가고 있다.

이 어둠 속을 사제들 상당수도 더듬더듬 가고 있다. 이것이 숱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해롭고 위험한 것인지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너는 내 교회를 고통스럽게 하는 엄청난 악 전체를 네 정신으로 포착하여 한 눈에 볼 수는 없다. 분열과 원한과 증오마저 들끓고 있으니, 곧 본당들 내부의 분열, 각종 수도회와 수도 단체 내부의 분열과 불화, 내 '신비체'를 갈기갈기 찢어 대는 공공연한 반역들이다.

지옥의 흙탕물이 세차게 땅 위로 흘러 들어오면서, 이단과 외설과 추문과 폭력과 사적이고 공적인 불의가 부글대며 끓어 넘치는 통에, 영혼들을,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마저 대량으로 학살하고 있다.


오! 분명히 말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보다 나을 게 없다. 오늘날의 도시들도 소돔과 고모라보다 나을 게 없다. 수많은 호소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나와 내 어머니의 빈번한 개입이나 부분적인 징벌들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극에 달할 정도로 타락했으니, 죄악으로 인해 마음이 굳어 버린 탓이다. 그러므로 나와 너희 어머니의 개입이 없었다면, 곧 어머니께서 너희와 하느님의 정의 사이에 계시지 않았다면, 전체적인 징벌이 이미 덮쳤을 것이다. 또한, 내 '제대' 앞에서 끊임없이 타고 있는 등불처럼, 용감하고 너그럽고 영웅적인 정신으로 산 제물이 된 영혼들이 그들 자신을 희생으로 바치지 않았다면.....

타락한 니느웨 시민들은, 그럼에도 예언자의 위협적인 호소를 믿고 참회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을 거부하는 이 타락한 세대의 사람들은 신적 '정의'의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 의인들은 하느님께서 약속에 충실하신 분임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아버지께서 '정의'를 행사하시는 가운데서도 인류와 내 교회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그분 '사랑'의 계획을 빛나게 하시는지를 보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고, 네 고통을 바쳐다오! 그리고 기억하여라, 내 자비로운 마음은 다함없는 풍요함이며, 이를 너희에게 주고 싶은 갈망으로 불타고 있다는 것을!

(1975년 9월 9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나는 "만군의 하느님"이다


목자와 사제, 수도자 및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이 "전사"(戰士)라는 그들의 신분을 잊어 버린다면, 절대로 몸에서 떼어놓아서는 안되는 무기도 잊어버리고 말 것이다. 내가 바로 "만군의 하느님"이 아니냐?

"만군의 하느님"이라는 표현이 오늘날에는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고, 성서에서도 사라진 듯 하지만....., 그럼에도 실제가 그렇게 변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분명히 기억해야 할 일이거니와, 나는 "만군의 하느님"이다. 변함없이 "만군의 하느님"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쇄신될 내 교회를 건설할 너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화 이후"의 영적 재생에 기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내 병사이겠느냐?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 전부이니, 그들이 새로운 교회의 수많은 군대를 이루게 될 것이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모두 그들의 군대를 가지고 있는데, "모든 마음의 왕"(Rex omnium cordium)인 전능하신 하느님만은 유독 자신의 군대를 가져선 안되겠느냐? 나는 정령 왕이고, 따라서 이제와 영원히 내 군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전사로서의 타락으로 인한 교회의 품위와 권위 실추


아들아,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내 교회가 이토록 여러 모양으로 품위와 권위가 떨어지고 조롱과 박해를 받는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이는 교회가 특히, 또 오로지 "전사"로서의 기품을 잃었기 때문이다.

버림받고 방치된 군대는 결국 흩어지고 해체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갖가지 방법으로 병사들을 설득하여, 원수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몇몇 머리가 돈 자들의 상상 속에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점차 사기가 떨어지고 분열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런데, 아들아, 그런 짓을 한 자들이 다름아닌 목자와 사제들이다! 그들은 끈질지게 반복되는 악마의 공격을 받아서 내 병사들을 설득할 목적으로 음흉한 속임수를 썼으니, 즉 오늘날에는 병사니 원수니 투쟁이니 하는 말은 쓸 필요가 없으며 그런 것은 모두 최(最)급성 경화증에 걸린 자들의 흥분의 소산일 뿐이고, 따라서 "만군의 하느님"과 같은 표현은 옛 시대의 "금기 사항"처럼 마땅히 지워버려야 한다고 설득해 댄 것이다......

그러는 동안 원수는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그의 영적 도덕적 파괴 공작과 자주 물리적 파괴 공작까지 자행해 왔다. 늘 있기 마련인 예외를 빼고는 갈수록 맹렬해지는 악의 어두운 세력에 저항하는 자가 도무지 없기 때문이다.

이 크나큰 비극에 대한 설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겠느냐?


교회의 원수는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 특히 내 병사들의 군대에서 장군이나 장교의 위치에 있어서 자기 병사들로 하여금 전사라는 스스로의 신원을 계속 여실히 자각하게 하고, 그들을 훈련시키며 가르쳐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할 중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이들을 어떤 감정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지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승리는 영원토록 중요한 오직 하나의 큰 승리이니, 세상살이를 하는 동안 참으로 쟁취할 가치가 있는 승리이다.


그러므로 '자비'가 아니라 '정의'의 심판이 있으리라!


사람이 존경과 영광과 재물과 쾌락과 영예를 획득한다 하더라도, 이윽고 숨이 떨어지자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는 벌을 받는다면, 그 모든 것이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어떤 거짓말이나 속임수, 어떤 배신으로도 그 가공할 현실을 제거할 수 없고,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어떤 상소든지 기각되는 그 무서운 선고를 지워버릴 수도 없을 터이니 말이다..... 여기에 마귀의 또 다른 속임수가 있으니, 수천 년이 지난 후에는 하느님의 '정의'가 '자비'의 행위로 바뀔 것이라고 믿게 하는 것이다....


오,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니! 이 어리석음 때문에 하느님의 자녀이고 내 병사인 사람들이 가련하게도 정신 나간 피조물이 되어, 인간의 가장 치명적인 원수가 던지는 미끼를 언제라도 물 채비를 하게 되다니! 인간을 미워하고 기만하는 그 원수는 인간을 영원히 제 종으로 삼으려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그렇게 하건마는!


아들아, 한 번 더 통탄해 마지않는 것은,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만 보잘 것없는 피조물에게 주실 수 있는 직무와 더없이 위대한 사명을 통해서 충실한 공동 구속자와 협력자가 되도록 뽑힌 이들의 태도이다. 하느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사랑하여 택하신 그들이 오히려 하느님의 배반자로 둔갑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아들아, 가장 숭고한 품위의 정상에 있었던 그들이 어떻게 그 높이에서 "사탄 교회"의 종이며 노예가 될 정도로 낮게 떨어질 수가 있었겠느냐? 사탄 교회는 내 인성의 '지극히 보배로운 피'로 속량한 영혼들에게 해를 끼치며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항상 내 교회와 노골적으로 대립해 있는 것이 아니냐?

따라서, 사랑의 의미가 정령 무엇인지를 안 적이 없는 그 사기꾼들에게는 '자비'가 아니라 '정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네게 강복한다. 너와 함께, 내 말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는 모든 이들에게도 강복한다 :

".......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 역주)

기도하고 보속하여라.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언제나 나를 사랑하여라!

(1978년 11월 24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견진성사를 받은 이들의 권리와 의무


앞서 메시지에서 네게 견진성사에 대해 말했는데, 이는 모든 성사들과 마찬가지로 크고 중요한 성사이며, 그리스도들의 품위와 능력을 증가시켜서 말 그대로 병사가 되게 함으로써 내 군대 속에 입대시키는 성사이다.

병사는 자기 자신과 조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는 사람이다. 조국의 영토를 지킨다는 것은 가정과 언어와 문화 및 그의 삶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문명의 모든 가치를 지킨다는 말이 된다.


내가 세운 성사인 견진에 의해 어른이 된 그리스도인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즉 그는 지옥의 참모부, 곧 루치펠, 사탄, 베엘제불이 그에게 풀어놓는 모든 적대 세력과 맞붙어 적절한 무기로 싸우기 위한 병사가 되어, 그 자신과 교회에 가해지는 모든 공격을 물리칠 수 있게 된다. 교회는 원죄뿐만 아니라 다른 죄로 상처입은 영혼들을 그 품 안에 받아들이기 위해서 세상 속에 있는 구원의 성사인 까닭이니, 각 병사는 교회로 하여금 이 큰 군대를 진정한 조국인 '약속의 땅'으로, 곧 우리 모두의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한다.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구원하시려고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을 서슴없이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으니 말이다.

따라서,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대가족인 교회를 위해서도 싸워야 한다. 과연 그들은 언제나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놀라운 "제복"을 받았으니, 이는 불멸의 제복이어서 일단 입은 후에는 지옥에서도 영원히 입고 있을 제복이다. 그러나 지옥에 있을 경우, 그것이 더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는 동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영벌에 처해진 자는 이 제복으로 자기가 병사라는 것을, 그러나 그가 세상에서 누렸고 또 그것에 힘입어 영복의 나라를 얻을 수도 있었을 품위와 능력의 광채를 그 자신의 배반으로 흐리게 한 병사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 성사에 대한 신적 초자연적 이해


견진성사는 그리스도인을 적대적인 악의 세력과 "싸우는 병사"로 축성하고,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인호를 박아줌으로써 그리스도의 병사를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구별시키는 성사이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인성을 능력과 힘으로 풍요하게 하고, 이미 말했듯이 이 성사를 받은 사람을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가 속해 있는 교회도 수호하는 신분이 되도록 하는, 귀한 선물이다. 교회는 하느님 구원사업의 헤아릴 수 없이 풍성한 재보를 맡아서 지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성사가 가져오는 은혜들로 말미암아 권리와 의무도 지니게 되는데, 이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완전한 인식이 요구된다. 알지 못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의무는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실에서, 목자와 사제들 및 견진성사를 받을 사람들의 영혼을 준비시키는 어려운 직책을 맡고 있는 모든 이들의 큰 책임이 뚜렷이 드러난다. 여기서 큰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이 성사가 육신에 관한 인간적 사건이 아니라 영에 관한 신적 사건인데다, 이 세상 삶을 사는 동안 계속 치러야 할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힘을 하느님께로부터 받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이 성사의 성격에 관한 신적 초자연적 이해가 있어야 그들의 의무를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성사를 받을 사람들도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가 열매를 맺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견진 예비자들의 영혼을 잘 준비시키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제, 이 예비자들이 은총지위에 있는지 아닌지도 확인하지 않는 사제는 그렇게 함으로써 "사제다운 부성"과 병행되어야 할 감수성이 없음을 드러내고, 하느님 대전에 중죄를 짓게 된다. 하물며, 마치 대수롭잖은 일이기나 한 듯이, 미리 고해도 하지 않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견진성사를 받게 하는 사제들에 대해서야 생각할 거리조차 없지 않겠느냐?


'신비체' 전체의 참된 기초인 견진성사


견진성사를 받을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세 위격이 모두 개입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부께서는 '창조'로, 성자께서는 '구속'으로, 성령께서는 바로 견진성사를 통해 각자의 영혼에 내려오시어 '성화(聖化)'로 개입하시는 것이다!

이미 말한 것처럼 쇄신될 내 교회에서는 견진성사의 본질이 회복되어야 한다. 곧, 사람들이 오늘날 이 성사의 초자연적인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앗아간 모든 것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견진성사는 '신비체' 전체의 참된 기초를 이룬다. 그러기에 목자와 사제들은 다시 열성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성사를 그 본래의 참되고 올바른 빛 안에 다시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사이에 항상 벌어지고 있는, 엄청나고 실제적인 투쟁이라는 맥락 속에서라야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성사이기 때문이다.

눈은 자동적으로 빛을 지향한다. 빛을 보도록 창조된 까닭이다. 지성은 진리를 지향한다. 진리를 찾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까닭이다. 그러나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다고 해서 빛을 파괴할 수 없는 것처럼, 지성이 진리와 실재를 마주하기를 거부한다고 해서 이를 파괴할 수도 없다. 마찬가지로, 비난받아 마땅한 그리스도인의 무분별한 맹목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기에, (앞서) 네게 말했듯이, 이성의 빛과 믿음의 빛을 스스로 가로막는 사람은 누구나 '자비'를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견진성사는 쇄신될 교회 안에서 그 본래의 자리를, 곧 '신비체'의 영적 재생을 위한 하느님 계획 속에서 제자리를 되찾아야 한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나와 함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와 성 요셉도 네게 강복하신다. 기도하고 보속하여라!

(1978년 11월 24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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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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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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