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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동체 생활을 굳게 뭉쳐주는 용서>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24 조회수984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월 24일

 

[녹] 연중 제3주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

 

 

헨리 나우엔 신부님 탄신 89주년 !

 

☞ 침묵과 말, 물러남과 들어섬, 거리를 두는 것과 가까이함, 홀로 있기와 더불어 있기의 섬세한 균형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바탕을 이룹니다.(<살며 춤추며>)

 

 

<공동체 생활을 굳게 뭉쳐주는 용서>

Forgiveness, the Cement of Community Life

 

공동체는 서로 “일흔 일곱 번”(마태 18, 22 참조) 기꺼이 용서하는 마음이 없이는 이룰 수 없습니다. 용서는 공동체의 삶을 굳게 뭉쳐주는 시멘트와 같습니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좋을 시절이나 나쁜 시절을 함께 견뎌내며 서로의 사랑 안에서 성숙할 수 있는 겁니다.

 

공동체에서 무엇을 용서하고 용서를 청해야 하는 걸까요? 마음 속으로 완전한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이기에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그 사랑을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음을 서로 용서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많은 욕구는 조건없이 다른 이들을 위해 공동체에 있으려는 열망을 늘 방해합니다. 말로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사정들이 우리의 사랑을 막아섭니다. 용서를 받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하느님이 아님을 서로 서로 용서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Forgiveness, the Cement of Community Life

JANUARY 24

 

Community is not possible without the willingness to forgive one another “seventy-seven times” (see Matthew 18:22). Forgiveness is the cement of community life. Forgiveness holds us together through good and bad times, and it allows us to grow in mutual love.

 

But what is there to forgive or to ask forgiveness for? As people who have hearts that long for perfect love, we have to forgive one another for not being able to give or receive that perfect love in our everyday lives. Our many needs constantly interfere with our desire to be there for the other unconditionally. Our love is always limited by spoken or unspoken conditions. What needs to be forgiven? We need to forgive one another for not being God!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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