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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11월 18일(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18 조회수1,54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11월 18일

[(녹)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11월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지내도록 선포하였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33주일이며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보살피시니,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시어 잠에서

다시 깨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며,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시어 뽑힌 이들을

모두 주님 나라에

모아 주시기를 기다립시다.

말씀의초대

다니엘 예언자는,

재앙의 때가 올 것인데,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고 한다(제1독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셨다고 한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그 때에 네 백성은 구원을 받으리라.>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1-3
1 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카엘 대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2 또 땅 먼지 속에 잠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깨어나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수치를,

 영원한 치욕을 받으리라.
3 그러나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6(15),5와 8.9-10.11

(◎ 1 참조)
◎ 주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주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 뛰노니,

제 육신도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은 제 영혼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구렁을

보지 않게 하시나이다.

◎ 주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주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1-14.18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21,36 참조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맞이해야 할

종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해서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이 세상에서 내 생명이

끝날 날이 올 것임을 압니다.

생명은 살려는 욕구에 바탕을

두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이 생명이 끝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해 합니다.
현대 의학과 과학이 죽음의

세계를 해명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어느 누구도 죽음 너머의 세상을

분명하게 알려 준 적은 없습니다.

이따금 임사 체험을 해서 죽음의

세계를 경험하였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죽음 이전에 일어난

주관적 체험의 현상일 따름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역사 안에서

인간 존재의 마침,

곧 죽음의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밝혀졌음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부활은,

 단순한 한 인간이 얻은

특은이 아니라 온 인류의

창조주이며 섭리자이신

하느님의 뜻이 인류에게

공적으로 선포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단 한 번에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희생 제물이

 되셨기에 인류의 마지막 악인

죄와 죽음에 대하여

승리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이 믿음에 대한

확신과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며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갈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세상 종말의 ‘그 날과 그 시간’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는 표징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를 미혹에 빠뜨리는

거짓 예언자들도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며

 참된 교회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참된 교회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있고,

스스로 가난한 교회여야 합니다.

 가난은 예수님의 삶이었고,

교회는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 너머 하느님께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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