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딱딱한 틀을 깬다는 것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09 조회수1,542 추천수6 반대(0) 신고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고 계셨는데........

....그가 일어나 가운데로 나서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한가지 물어보겠다. 율법에 어떻게 하라고 하였느냐?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악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사람을 살리라고 하였느냐? 죽이라고 하였느냐?"

 

이렇게 물으시며 그들을 둘러 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이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그들은 잔뜩 화가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루가 6, 6~11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하고

꼭 해야할 일을 했는데.....

 

사람으로써 도리를 다하기 위해

양심에 꺼리끼지 않게 그 일을 했을 뿐인데.....

 

알고 있는 모든 것,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 총동원하여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려했을 뿐인데...

 

우리는 흔히 그런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욕을 얻어먹기도 한다.

 

그것이 잘 되었든 잘못 되었든간에

오래된 어떤 틀이나

그 틀 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건드린다는 것은

화약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께서 만드신 사람!

영원한 행복을 주기 위해 만드신 사람의 아픔을

그대로 지나치실 수가 없어

당연지사로 고쳐주신 것인데......

 

’그들은 잔뜩 화가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한다.......

 

오랫 동안 그냥 그렇게 내려오는 딱딱해진 틀을 깨고

다른 행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이다.

남이 알고 있지 않은 그 어떤 것을 이야기 하거나

행동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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