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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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들을 귀가 있는 사람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07 조회수1,298 추천수6 반대(0) 신고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 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 몇몇이

 "당신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루가 6, 1~5

 

명예도... 지위도... 재산도....

아무 보잘것 없는 예수님!

자기들이 뭐나 하고 있는 것처럼....

뭐나 알고 있는 것처럼

목을 빳빳이 세우고, 거들먹거리는 바리사이파 사람들........

 

안식일의 주인인 그분이 아무 말씀도 않는데

주제에 하느님을 안답시고...

하느님 이름으로 녹을 먹고 있는 그들은

뭐라고 지껄이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라고...

 

세상을 만드신 분!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온갖 생물과 무생물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

그분은 이 모든 것을 사람을 위해서 만드셨습니다.

 

다만 사랑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시려고.....

당신의 살과 피까지도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한다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얕은 지식을 너무나도 소중히 여기지요....

 

자기들이 알고 있지 않는 그 이상의 것은

너무나도 쉽게 매도해 버리고

자기들의 지위로 내리 누르기 일수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느님의 녹을 먹고 있는 이들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주인이시며

그분은 아주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세상의 온갖 좋은 것을 다 주시려고 이 세상을 만드신 것이고

그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살고 계셨던 그 시대에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따랐던 사람들이

보잘것없는 병자들이나 어린아이들........

세리와 창녀와 어부들, 가난한 사람들이었듯이

지금 이 시대에도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이 세상의 놀라운 신비들을

아무런 지위도 명예도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더 잘 받아들이고 깨닫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라고....

 

들을 귀가 있는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어린아이와 같이 깨끗한 사람은 알아 들을 수가 있고

그런 사람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어떤 것을 원하시는 지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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