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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66)북한의 장충성당입니다.-지난주일 서울주보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03 조회수978 추천수3 반대(0) 신고

북한의 장충성당입니다.

최근에 북한이 새로 지은 현대식 건축양식으로

교회의 전례에 적합하도록 지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한국교회는

지난주일의 서울주보 첫장에

북한의 장충성당을 싣고있습니다.

남한 교회가 동포적사랑과 한 형제적 사랑으로

희망을 증거하려는 노력을 함께 실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남한의 가톨릭 교회가 지향하는

북한에 대한 모든 신앙의 행위에 대하여

적극 동참하며 지지합니다.

북한도 곧 교황청과 연대하며

사제 양성 또한 남한의 신학대학에서 기초를 둔 시대가

멀지 않으리라는 희망을 믿기 때문입니다.

공산정권이 아닌

진정한 하느님의 이름으로

남한의 가톨릭 신학대학에서는 

북한의 신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며

열은 마음으로 기다리야 할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얼마나 가슴 떨리는 축복입니까?!

 

주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실제 주보에는 교회의 외부사진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장충성당, 1988년 완공, 북한 평양 동평양의 선교구역인 대동강 동남측의 주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 내 유일한 성당이다. 열주에 의한 내부 공간의 분절이 없는 강당형 건물로 250석 규모의 회중석에 제단, 제의실, 성가대석, 고해소, 각종 성화와 성물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전면 중앙 출입구를 아치탑 형태로 강조하고, 외벽은 매 칸마다 기둥과 아치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세계청년축전(1989년)과 외국인 및 관광객을 위해 건립되었고 교황청과 교계적 일치를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남북 천주교 교류와 북한의 종교정책의 변화를 반영한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이순의(leejeano) (2005/07/03) : 부득히....... 서울주보 2005년6월26일 가해 연중 제13주일 (교황주일) 꼭 보셨으면 합니다. 바로 지난 주일 주보의 첫장에 북한의 장충성당이 사진으로 올라있습니다. 저는 강론을 적고 그만 주보의 첫장에 실린 그 사진 한 장에 빠져 감동에 젖었습니다. 로마의 교황청과 통교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에서는 공산정권이 승인하는 사제가 종교행위를 해 왔다고 전해지며 일찌기 장충성당은 국보급의 건축양식이었으나 그 자리에 있던 성당을 헐고 무슨 대단위 시설을 설립하는 바람에 없어지고 말았다고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북한이 스스로 장충성당을

이순의(leejeano) (2005/07/03) : 세우고 남한의 가톨릭 사제들을 초청하여 교류를 하고 일정한 사제를 임명해 주었습니다. 박해시대에 우리 교회는 가성직자 제도라고 하여 교회가 인정해 주지 않았고 로마와 통교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우들끼리 어른들을 뽑아서 성직자를 만들고 고해성사를 집전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전된 한국의 가톨릭이었다면 세계 유일무이의 공산국가인 북한에 공산치하가 임명하는 성직자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희망이며 더욱 가까이에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주보를 좀 보시지요. 감동입니다.눈물이 복을 받칩니다.장충성당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쓴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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