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7월 2일)->>♣연중 제13주간 토요일(문지기 수사님의 마음)♣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02 조회수906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13주간 토요일(문지기 수사님의 마음)♣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낡은 옷에다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새 천조각에 켕기어 더 찢어지게 된다. 또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
      (마태 9,14­-17)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질문자가 의도한 금식과 예수께서 답변하시는 ‘금식’은 서로 다른 내용과 지향점에 서 있습니다. 같은 ‘금식’이지만 그 금식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미는 다릅니다. 요한의 제자와 바리사이들은 아직 단단한 구약의 틀 에 갇혀 있습니다. 어느 수도원에 하느님만을 섬기며 가난하게 살아가는 수사님 한 분이 있었습니다. 수사님은 수도원 문지기여서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수도원을 드나드는 사람을 살피는 것이 매일의 일과였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날, 밤늦게 길을 잃은 한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가 눈길을 헤매다가 수도원을 발견한 것 이었습니다. 문지기 수사님은 추위에 떨고 있는 가족을 성당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수도원에는 재워줄 빈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지기 수사님은 감실에서 성체를 꺼내어 다락방에 모시고는 성당에 이부자리를 펴고 떨고 있는 가족을 재웠습니다. 다음날 원장 수사님이 새벽기도를 하러 성당에 들어갔다가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원장 수사님이 문지기 수사님에게 불호령을 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다락방으로 옮기고 사람들을 성당에 재울 수 있느냐고. 그러자 문지기 수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빵 안에 계신 예수님은 추위를 타지 않지만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은 몹시 추위를 타십니다.” 문지기 수사님의 말에 원장 수사님의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깨달음을 얻었다면 참으로 다행이겠습니다. 오늘 복음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혹시 우리도 무의식중에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단단한 틀은 없는지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교 신자이기 때문에, 혹은 사제나 수도자라서 예수님의 사랑을 못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고정된 틀은 결코 예수님의 새로운 시선, 움직임, 부르심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신숙 수녀(성가소비녀회 광주대교구 비아 분원)
      
       
        
       ♣ 축 복 ♣ 
      
      
      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

      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

      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복을 빌다보니 모두가 고마운 분들 뿐 보잘것 없는나에게 복을 받으려고 곁에 줄지어 선 것 같습니다.

      복은 빌어도 주시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내 편에서 하기는 쉽고 그분은 바쁘시겠지 복을 빌다보니 나는 어느 결에 복 받는 자들 곁에 있게 되고 그래서 더 큰 축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분안에서... ------------------------------------------------------------------------ (소스입니다) <br><UL> <br><IMG height=375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24.jpg" width=301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13주간 토요일(문지기 수사님의 마음)♣</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BR> <BR>낡은 옷에다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새 천조각에 켕기어 더 찢어지게 된다. 또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U>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U></BR> (마태 9,14­-17)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질문자가 의도한 금식과 예수께서 답변하시는 ‘금식’은 서로 다른 내용과 지향점에 서 있습니다. 같은 ‘금식’이지만 그 금식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미는 다릅니다. 요한의 제자와 바리사이들은 아직 단단한 구약의 틀 에 갇혀 있습니다. 어느 수도원에 하느님만을 섬기며 가난하게 살아가는 수사님 한 분이 있었습니다. 수사님은 수도원 문지기여서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수도원을 드나드는 사람을 살피는 것이 매일의 일과였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날, 밤늦게 길을 잃은 한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BR> <BR>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가 눈길을 헤매다가 수도원을 발견한 것 이었습니다. 문지기 수사님은 추위에 떨고 있는 가족을 성당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수도원에는 재워줄 빈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지기 수사님은 감실에서 성체를 꺼내어 다락방에 모시고는 성당에 이부자리를 펴고 떨고 있는 가족을 재웠습니다. 다음날 원장 수사님이 새벽기도를 하러 성당에 들어갔다가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원장 수사님이 문지기 수사님에게 불호령을 했습니다. </BR> <BR>어떻게 예수님을 다락방으로 옮기고 사람들을 성당에 재울 수 있느냐고. 그러자 문지기 수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빵 안에 계신 예수님은 추위를 타지 않지만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은 몹시 추위를 타십니다.” 문지기 수사님의 말에 원장 수사님의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깨달음을 얻었다면 참으로 다행이겠습니다. 오늘 복음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BR> <BR>혹시 우리도 무의식중에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단단한 틀은 없는지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교 신자이기 때문에, 혹은 사제나 수도자라서 예수님의 사랑을 못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고정된 틀은 결코 예수님의 새로운 시선, 움직임, 부르심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BR> 강신숙 수녀(성가소비녀회 광주대교구 비아 분원) <EMBED src=http://home.naver.net/sooktu/blind/e1.swf width=500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PRE><SPAN style="FONT-SIZE: 10pt; LETTER-SPACING: -1px"> <B> ♣ 축 복 ♣ </B> <BR>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BR> <BR>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BR> <BR>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BR> <BR>복을 빌다보니 모두가 고마운 분들 뿐 보잘것 없는나에게 복을 받으려고 곁에 줄지어 선 것 같습니다.</BR> <BR>복은 빌어도 주시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내 편에서 하기는 쉽고 그분은 바쁘시겠지 복을 빌다보니 나는 어느 결에 복 받는 자들 곁에 있게 되고 그래서 더 큰 축복 속에서 살아갑니다.</BR> -그분안에서... <EMBED name=Player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mediaplayer/download/default.asp width=300 height=46 hidden=true type=application/x-mplayer2 volume="0" loop="-1" FileName="http://211.47.66.30/~lovestory_com/10.mp3" AUTOSTAR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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