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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월 19일[(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9 조회수1,08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119일 화요일

[() 연중 제2주간 화요일]

1독서

<희망은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합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6,10-20 형제 여러분,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성도들에게 봉사하였고

지금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보여 준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11 여러분 각자가 희망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 그리하여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약속된 것을 믿음과 인내로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당신보다

높은 분이 없어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14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5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높은 이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됩니다.

1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18 하느님께서 이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로,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19 이 희망은 우리에게 영혼의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하며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20 예수님께서는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대사제가 되시어,

우리를 위하여 선구자로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1(110),1ㄴㄷㄹ-2.4-5.9

10(5ㄴ 참조)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주님을 찬송하리라. 올곧은 이들의 모임,

그 집회에서, 내 마음 다하여 찬송하리라.

주님이 하신 일들 크기도 하여라.

그 일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깨치네.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당신 기적들 기억하게 하시니,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당신 백성에게 구원을 보내시고,

당신 계약을 영원히 세우셨네.

그 이름 거룩하고 경외로우시다.

주님 찬양 영원히 이어지네.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복음 환호송

에페 1,17-18 참조

알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알렐루야.

복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23(22),5 참조

주님이 제게 상을 차려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오늘의 묵상

마르코 복음서에서 사람의 아들

분명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확언하시며,

모든 제도와 율법 위에 당신의 권위가

있다는 사실을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분명 앞에 나온

마르코 복음서 210절의

사람의 아들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진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 때 받은 은총의 수혜자로

자유로이 살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올바른

의미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된

사람들을 회복된 삶, 구원된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안식일은

선과 생명에 도움을 주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날로, 이런 개념은

모든 안식일의 규정이나 법규를 넘어섭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떤 때 기도를

많이 할까요? 그리고 어떤 때에

기도하여야 하느님께서 잘 들어주실까요?

주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기만 하면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언제 기도를 하여야 주님께서 잘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나요? 사실 매일매일 기도 가운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응답하고 계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너무 규범적이고,

율법과 같은 법규 준수에 머물러 있거나,

바리사이들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따지고

자신의 생각대로만 분석하려고 하여

올바로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전통과

율법을 보호하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모든 것

위에 계신 최고 권위시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진 권위만을 주장하게 됩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말씀은 잘 짜여진

그물 같은 바리사이들의 세상에

하나의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로 주님을 받아들이지 말고,

그분께서 말씀하신 사랑과 기도 안에서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의 삶이

구원으로 초대된 삶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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