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작성자김준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1-12-09 조회수2,115 추천수13 반대(0) 신고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동안 신부님 글 읽고 묵상하고 그리고 좋은 글 올려 주시는 여러분들의 글들을 통해서

예수님과 열심히 잘 만나고 있는데....

저하고 예수님과의 통로를 임의로 그렇게 차단 하시면 곤란 하네요.

 

십인 십색 모두에게 다 사랑 받으려 애쓰지 마세요.

예수님 든든한 빽 가지신 분이 그런 잔잔한 것에 너무 신경 쓰시면

신경쇠약 걸리신답니다.^(^

그리고, 저는 신부님이 왜 그런 표현 예를 들면 과격하다던가

하는 것들 말인데요. 그런 말씀 하시는지 정말 많이 아리송

해요.  전혀 저는 못 느꼈는데 말이지요.....

오히려 쌀단지 이야기에서는 제가 제 자신을 돌아 보는

그런 시간을 갖고 조만간 머리속에 숨어 있는 사랑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사랑 하리라 결심 막 하고 있는

터에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이신지....

으음..... 무슨 일이 있으신지 몰라도 그러시지 마세요.

 

오늘의 묵상란에 오시던 신부님들 한분 두분

떠나시는 것도 몹시 속 상하고......

신부님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올려 주시는 좋은 글들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고 지표가 되는지

잘 아신다면.... 모두들 그렇게 한분 두분 떠나지 말아 주세요.

 

기도를 하다보면 늘 예수님은 좋으신 말씀만 하시지는 않더라구요.

섭섭하고 매정하고, 때로는 두려운 그런 응답도 하시는 분이신지라

꼭 우리가 듣기 좋은 글들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글 들이라 할지라도

어떤이에게는 눈물나게 도움이 되고 양식이 되는 글이라 생각되네요.

 

너무 속 상해서 글 올려 봅니다.

이별은 너무나 싫어요......ㅠㅠㅠㅠㅠ

힘내시고 많은 글 올려 주세요.  

단 한사람의 방황하는 영혼을 잘 인도 할 수만 있다면......

그런 맘으로라도 글 계속 올려 주세요.

 

제가 기도 더 많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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