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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에 금이 가는 것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02 조회수1,356 추천수1 반대(0) 신고

 

 

마음에 금이 가는 것

재물이 쌓인다고 거기에

마음 쏟지 말아라.
(시편 62,10)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루가 1, 53)

사소한 허물을 피하는 영혼은

중대한 과실에 떨어지지 않는다.

작은 것이라고 허용하는 것은

사실 큰 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음에 금이 가는 것은

성벽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향락은 안개와 같아서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고의적으로 어떤 것을 즐길 때,

결국 고의적 관계를 맺게 된다.

안개사 걷히면 주위가 밝아지듯

일체의 향략을 거부하고

산란한 분심거리를 없앤다면

이전과 같은 밝은

판단력을 갖게 된다.

온갖 피조물에서 이탈한

영혼은 기도할 때도 그밖의

시간에도 마음이 흩어지거나

산란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쉽게 영신적 풍요로움에 이른다.

-십자가의 성요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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