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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9 조회수1,180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즘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합니다. 작년에 2주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같이 들어온 분이 있어서 학교와 직업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도 좋은 학교를 나오고 나름 직장 생활도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더 물어보니 이분은 목사님이셨습니다.

 

나이가 저보다는 두 살 위의 분이었고 그리고 여성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더욱 안쓰러운 것은 어머님께서 아프시다는 것입니다. 결혼도 못하고 혼자서 어머님 병간호하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도 많이 힘들어져서 목사님 중에 자신이 막내 목사님이어서 자신이 양보를 하고 생업 전선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도중 한없이 그 목사님이 불쌍하였습니다. 하루 빨리 이 코로나가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요즘에 코로나가 많이 일어나는 곳 중에 하나가 교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목사님과 같이 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십분 이해는 갑니다. 그분들도 나름데로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그렇다고 어디에서 돈이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한편으로는 그분들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공동의 선을 위하여서 최대한 지킬 것은 지키면서 같이 살아간다면 좋을 것 같아요 법정에서 소송을 벌인다던지 혹은 크게 노래를 부른다던지 혹은 협소한 공간에서 손을 만지고 음식물을 같이 나누어 먹는다던지 이런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당에서 하는 것과 같이 신부님과 사회자만이 진행을 하고 나머지 신자분들은 속으로 예식에 참여를 하는 우리 방식은 그나마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이삭을 뜯어 먹습니다. 아직 익지도 않은 것을 먹었고 그리고 안식일에는 해서는 않되는 것?을 바리사이가 본것입니다. 아니 당신의 제자들은 왜 율법을 지키지 않는것인가요 하면서 따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을 이야기 하십니다. 무엇이 우선인가요 ?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찾아가서 나누고 보듬어 주는 것이 우선이 아닐지요 ?? 나눔에 사랑이 있고 그안에 하느님도 그 안에 계십니다. 예전에 법정스님이 IMF 때 명동 성당에 오셔서 설법을 하신적이 있는데 세상은 모든 사람들이 먹을 만큼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곳으로 편중되어서 이렇게 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깊이 동감합니다. 나에게 주신것을 같이 나누고 이 힘든 한파를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서 주님은 같이 하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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