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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유아세례는 부모의 첫째의무입니다.
작성자정민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01 조회수1,5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유아세례는 부모의 첫째 의무입니다. (2010, 11, 25)


요즘 적지 않은 신앙인들이 유아세례의 필요성에 대하여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인으로서 아주 큰 우(愚)를 범하는 일입니다.


모든 동물이 세상에 태어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다름 아닌 그 어미로부터 입니다.


어미는 자기 새끼들이 자라나 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새끼 하나하나에게 먹이 사냥 방법을 철저히 습득시켜 줍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물도 그렇습니다만 인간도 마찬가지로 
받은 교육의 수준과 교육에 의한 지식 습득의 정도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경우,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은 "영육(靈肉)의 합일체"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신앙인들이
그 한 가지 사실을 아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짧은 이 세상에서의 생존 교육은 정말 철저하기 그지없는 반면,
영원한 저 세상에서의 생존 교육에 대해서는 무지할 뿐더러 
더 나아가서 완전 무시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가정의 현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의 부모로부터 그러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들보다 내 아이가 더 잘 먹고 잘 사는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들이는 노력과 정성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이는, 
"나는 나의 부모로부터 내 자유의사 없이 종교를 선택 받았지만(유아세례),
내 아이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내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자기 스스로,
자유의사로 종교를 택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은 어리석은 말은 이 세상에 또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지니고 내세를 믿는다는 
우리 신앙인의 입에서, 아니, 교육을 중요시한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말이 도저히 아닌 것입니다.


교육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모든 동물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게 되는 물체를 
자기 어미로 받아들인답니다.


그래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복원시키는 생태학자들은
인공수정에 의하여 태어난 새끼들에게 그의 어미와 같은 모양의 
 모형을 이용하여 먹이를 먹여주고 교육을 시켜나간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릴 때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해 주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어릴 적의 교육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기에 예로부터 
"태교"를 중요시 해왔던 것이 아닙니까?


어린 아기의 뇌는 마치 "백짓장(흰 종이)"과 같은 것이기에
교육이란 그 백짓장에 어떤 그림을 많이 그려 놓느냐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가 어느 정도 진화하면 그려놓은 잘못된 그림을 
스스로 지우고 새 그림을 그리기도 하겠지만 
어린 아기의 뇌는 그렇지 못합니다.


어린 아기의 뇌는 마치도 하얀 천에 염색을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하얀 천에 먼저 물감을 물들이면 그 물감의 색이 곧 천의 색깔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 아이에게 먼저 어떤 교육을 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지식을 먼저 심어주면 그 지식이 
그 아이의 인생을 주도할 것이며, 하느님에 대한 지혜를 먼저 심어주면 
 그 지혜가 그 아이의 인생을 주도할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과 하느님의 지혜는 
땅과 하늘의 차이임을 누구나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지혜로 가득 차 있으면 인간의 지식은 저절로 높아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아이가 자라나 성인이 되어 자유의사로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선택할 확률은 정말로 낮디 낮을 것이 뻔합니다. 
이미, 세상의 지식으로 꽉 차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세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과거에 단지 유아 사망률이 높아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유아세례를 준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임신 초기부터 엄마와 아빠가 함께 
뱃속의 태아에게 손을 얹어 하느님의 복을 빌어주고 
성경을 읽어주며 태아와 함께 기도하여 태어나고 자란 아이의 미래란
"하느님의 복덩어리"일 것이 너무 뻔합니다.


내맡긴 영혼들은 자신의 자녀들, 혹은 손주들이 탄생하면
태어난 한 달 후 반드시 "유아세례"를 베풀어 주기를 간절히 권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행복한 삶만이 아니라 
 내세에서 영원히 이어지는 영원한 삶을 행복하게 해 주는 부모가 
 정말 진짜 부모입니다.


짧은 이 세상에서의 삶으로 자녀의 인생을 끝나게 하는 부모는
차라리 그 자녀를 낳지 않은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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