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과월절 전 수요일 낮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아담은 듣거라.  
작성자박현희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03 조회수167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께서는 그 전날보다도 한층 더 꽉 찬 성전에 들어가신다. 오늘은 아마포 옷을 입으셔서 온전히 흰빛이다.

 숨이 막힐것 같은 날이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안마당으로 예배를 하러가시고 사람들의 행렬이 그 뒤를 따르는데 다른 사람들은 벌써 회랑 밑의 제일 좋은 자리들을 차지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방인들인데 그들은 회랑 너머 첫째 마당 저쪽으로는 갈 수가 없으므로 히브리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따라갔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매우 많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떼가 그들을 방해한다. 그들은 항상 그들의 오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어. 힘으로 길을 뚫고 어떤 병자 위에 몸을 숙이고 계시는 예수께로 가까이 간다. 그들은 예수께서 병자를 고치시기를 기다려, 질문을 시키려고 율법학자 한 사람을 그분 곁으로 보낸다. 사실 알라못이라고도 하는 요엘이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러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는 잠시 말다툼이 있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 하나가 그것을 반대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를 지지해서 이렇게 말한다.


"안돼. 자네는 비록 비밀리에 행동하지만 선생님 편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야. 우리야를 가게해..."

 

"우리야는 안돼" 하고 내가 도무지 알지 못하는 다른 젊은 율법학자가 말한다.

"우리야는 말할 때에 너무 격렬해. 그는 군중을 자극할 거야. 내가 가겠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대는 그 이상 듣지 않고 선생님 곁으로 갔는데 그것은 마침 예수께서 병자에게 "믿음을 가져라. 너는 나았다. 이제는 열과 고통이 결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시면서 그를 보내시는 순간이었다.


"선생님, 율법에서 어떤 계명이 제일 큰 계명입니까?"


그를 등뒤에 두고 계시던 예수께서 몸을 돌리시며 그를 바라보신다. 부드럽고 환한 미소가 그분의 얼굴에 떠오른다. 그런 다음 머리를 드신다. 왜냐하면 키가 작고 게다가 경의를 표하려고 몸을 굽히고 있는 율법학자 때문에 머리를 숙이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군중 쪽으로 눈길을 돌리시고 바리사리파 사람들과 학자들의 집단을 뚫어지게 보시다가 뚱뚱하고 값진 옷을 입은 바리사이파 사람 뒤에 반쯤 가려진 요엘의 창백한 얼굴을 알아보신다. 예수의 미소는 더 환해진다. 그것은 마치 성실한 율법학자를 쓰다듬어 주는 빛과 같은 것이다. 그런 다음 이야기 상대자를 보시려고 다시 머리를 숙이시며 대답하신다.


"모든 계명중의 첫째가는 계명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주 네 하느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여라' 이것이 첫재 가고 가장 큰 계명입니다. 그 다음 둘째 계명은 이것과 비슷하니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습니다. 이 두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입니다.'


"선생님, 지혜롭게 진리로써 대답하셨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그 분 이외에 다른 하느님은 없습니다. 하느님을 자기 마음을 다하고 지능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은 모든 희생과 모든 제물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다윗의 '당신께는 희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뉘우치는 마음입니다.' 하는 말을 묵상할 때에는 완전히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희생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으니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희생이 가장 완전한 희생입니까?"

하고 율법학자는 무슨 비밀이라도 말하는 듯이 빨리 작은 목소리로 묻는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가르치심을, 하느님의 나라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 사람의 마음에 이 보배를 떨어뜨리시면서 사랑으로 얼굴이 환해진다. 그래서 그에게도 몸을 숙이시고 말씀하신다.


"완전한 희생은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고 원한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이렇게 하는 사람은 평화를 차지할 것입니다. 유순한 사람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고, 풍부한 평화를 누릴 것이다. 하는 이런 말이 잇지요. 정말 잘 들어두시오. 제 원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완덕에 이를 것이고 하느님을 차지합니다."


율법학자는 공손히 예수께 인사하고 그의 무리로 돌아가니 그들은 그가 선생님을 칭찬한 것을 작은 목소리로 나무라고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자넨 그에게 무엇을 은밀히 물어보았나? 혹시 자네도 그에게 사로잡힌건가?"
 

"나는 하느님의 성령께서 그분의 입술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네"

 

"자넨 바보야 자넨 아마 그가 그리스도라고 믿는건가?"

 

"난 그렇게 믿네"

 

"정말이지, 이제 얼마 안가서 우리 율법교사들의 학교들이 텅 비고 저 사람을 따라 헤매는 것을 보게 될 걸세. 그런데 자넨 무엇으로 그가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나?"

 

"무엇 때문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나는 그분이라고 느끼는 거야"

 

"미쳤어!" 그러면서 그들은 화가 나서 그에게 등을 돌린다.


예수께서는 그  대화를 지켜보셨다. 그리고 바리사이파 사라믈이 화가 나서 빽빽한 무리를 지어 당신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시어 말씀하신다.

 

"이것 보시오. 당신들에게 무얼 좀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 생각에는 그리스도가 어떤 사람입니까?  누구의 자손입니까?

 

"다윗의 자손일 것입니다" 하고 그들은  "일 것입니다"를 강조하며 대답한다. 그들의 생각으로는 예수께서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을 예수께 이해시키기를 윈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다윗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까?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고?' 그러므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그리스도가 어떻게 그의 자손이 될 수 있습니까?"


무엇이라고 대답할지를 몰라 그들은 그들의 독을 되씹으면서 멀어져간다. 예수께서는 햇볕이 좍 퍼진 지금까지 계시던 곳에서 자리를뜨시며 떨어진 헌금궤가 있는 방 곁에 넣는 구멍들이 있는 곳으로 가신다. 아직 그늘이 진 그 곳에는 히브리인 청중들에게 향하여 요란스러운 몸짓을 하며 젠체하고 장광설을 늘어놓는 스승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전을 향해 몰려 오는 사람이 끊임없이 늘어나므로 청중의 수는 끊임없이 늘어난다. 스승들은 그들의 연설로 그리스도께서 지난 며칠 동안 또는 오늘 아침에 주신 가르침을 무너뜨리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들이 목소리를 높이면 그럴 수록 항상 신자의 무리의 수가 더 늘어나는 것을 본다. 과연 그 장소는 매우 넓은 데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로 우글거린다. 처음에는 성전에 달린 것으로 알아볼 수 있는 마당과 회랑들, 그리고 예수님 밖에는 안보인다. 예수님은 회랑의 홍예를 떠받치고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네모기둥에 기대어 계신데, 어떤 황제 같아 보이신다. 그만큼 선명한 붉은 옷과 역시 붉은 빛이지만 더 진한 빛깔의 망또를 입고 계신 모습이 장엄하다.

 

예수께서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신다. 나는 이틀 전부터 뵙지도 못하고 말씀도 듣지 못한 예수님을 기쁨에 차서 쳐다보는 데 자신을 잊어버린다. 이 환상은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되고, 이렇게 계속되는 동안에는 내가 글을 쓰지 않는다. 그것은 내 기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면이 활기를 띠는 것을 보는 지금은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쓴다.

 

그 장소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로 꽉 찬다. 사제들과 신자들,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학자들의 말을 들으며 어린양들을 데리고 있거나 비둘기 들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곳을 향해 가는데 아마 제물로 바치려고 가는 모양이다. 예수께서는 기둥에 기대서시어 바라보시며 말씀을 안하신다. 두 번이나 사도들에게 질문을 받기까지 하셨는데 아니라는 표를 하셨지만 말씀은 안하신다. 예수께서는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데, 그분의 표정으로 보아 바라보시는 사람들에 대하여 판단을 하시는 것 같다. 그분의 눈길과 얼굴 전체가 내가 천당에 관한 환상에서 그분이 사심판으로 영혼들을 실판하실때 뵌 그분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지금은 물론 사람이신 예수님이시다. 하늘에서는 영광스러운 예수님이셨고 따라서 한층 더 위엄이 있었다. 그러나 아주 자세히 관찰하시는 얼굴 표정의 변화는 같다. 꼼꼼하게 자세히 탐색하신다. 그러나 때로는 아무리 뻔뻔 스러운 사람이라도 떨게할 만큼 엄한 표정을 보이시지마는 때로는 그분의 눈길이 애무로 보일 정도로 웃음짓는 애수를 띤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신다.


예수께서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것을 듣고 계시는 것이 틀림없다. 과연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어떤 학자를 둘러싸고 모여있는 한 집단에서 
"다른 어떤 계명보다도 이 계명이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즉 성전을 위한 모든 것은 성전에 가야한다. 성전은 아버지, 어머니보다 높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진 것을 모두 바치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축복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전보다 높은 혈연도 없고 애정도 없기 때문이다 하는것입니다." 하고 주장하는 코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들려왔을 때 예수께서는 그 쪽으로 천천히 머리를 돌리시고 나를 그런 태도로 보시는 것을 내가 원치 않을 --그런 태도로 보신다. 예수께서는 전체를 보시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작은 노인이 예수 곁에 있는 일종의 정원으로  안쪽으로 있는 다른 마당으로 통하는 것 같은 정원의 다섯 계단을 올라갈 준비를 하면서 지팡이를 짚다가 자기 옷에 얽혀서 거의 넘어지다시피하였을 때, 예수께서는 그 긴 팔을 뻗어 노인을 붙잡아 부축하시고, 안전하게 된 것을 보시고나서야 비로소 놓아주신다. 작은 노인은 그의 주름진 얼굴을 들어 그의 큰 구원자를 쳐다보고 축복의 말을 중얼거리고 예수께서는 그에게 미소를 보내시며 반쯤 대머리가 진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 그리고는 다시 계시던 기둥으로 돌아오셨다가 다시 한번 거기서 떨어지셔서 어머니의 손에서 빠져 나와 첫째단에 배를 깔고 바로 당신 발 앞에 엎어져서 우는 어린이를 일으켜 주신다. 예수께서 어린이를 일으켜 쓰다듬으시고 위로해 주신다. 어머니는 당황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예수께서는 그 어머니에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어린이를 그에게 돌려 주신다.


그러나 잔뜩 거만을 부리는 바리사이파 사람 하나가 지나갈 때에는 웃지 않으시고 율법학자와 누구인지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이 떼를 지어 지나갈 때에도 웃지 않으신다. 이 무리는 요란스러운 몸짓과 절을 하며 인사를 한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꿰뚫으시는 것처럼 뚫어지게 그들을 바라보시고 인사를 하신다. 그러나 열성이 없는 인사다. 예수께서는 준엄하시다. 사제 한 사람이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비켜서면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 거물인 모양이다.  그는 잔뜩 뽐내며 지나간다. 예수께서는 그를 오래 바라보시는데, 그 시선이 어떻게나 준엄한지 오만이 가득한 그 사람도 머리를 숙이게 되었다. 그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의 눈길에 저항하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그를 보기를 그만두시고,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계단을 올라가서 입을 벌린 사자나 그런 종류의 다른 짐승의 머리들이 있는 벽 쪽으로 간다.( 짙은 밤색 옷을 입은 가엾은 작은 여자를 살펴보신다) 많은 사람이 그리로 가지만 예수께서는 그들을 상관하지 않으시는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그 작은 여자의 거동을 지켜보신다. 예수의 눈은 그 여자를 연민의 정을 가지고 바라보시며 그 여자가 팔을 뻗어 그 사자들중 하나의 돌로 된 입에 무엇인지 던지는 것을 보시고는 매우 부드러워지신다. 그리고 그 가없은 여자가 물러 나오면서 당신 곁을 지나갈 때에 예수께서는 먼저 그 여자에게 
"여인이여, 그대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신다. 여자는 깜짝 놀라 당황한 모습으로 머리를 든다.

 

"그대에게 평화가 있기를 " 하고 예수께서 되풀이 하여 말씀하신다.

 "가시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분이 그대에게 강복하십니다."
그 가엾은 여인은 입을 벌린 채로 있다가 이윽고 인사말을 중얼거리고 간다

."저 여자는 그의 불행 속에서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께서는 침묵을 깨시면서 말씀하신다.

 

 "지금 저 여자는 하느님의 강복이 같이 가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친구들과 내주위에 계신 여러분 들으시오. 저 여자를 보시오!  저 여자는 동전 두 닢밖에 바치지 못했습니다. 장속에 있는 참새 한마리의 모이 값을 치를 만한 것도 못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새벽에 성전이 열린 뒤로부터 성전의 헌금궤에 바친 모든 사람보다 많이 바쳤습니다.


잘 들으시오. 많은 부자들이 그 여자를 1년 동안 배불리 먹일 수 있고 깨끗함 만으로 품위를 지키는 그의 가난한 몸에 옷을 입힐 수 있는 만큼의 돈을 저 구멍에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나는 거룩한 도성의 빈민을 하루 또는 그 이상 배불리 먹게 해서 주를 찬미할 수 있게 했을 만한 돈을 겉으로 보아도 알아챌수 있을 만큼 스스로의 만족감을 가지고 넣는 부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나는 저 여자보다 더 많이 바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저 여자의 헌금은 사랑인데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고, 저 여자의 헌금은 희생인데, 다른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저 여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먹지 못할 것입니다. 저 여자가 자기의 주린 배에 빵을 주기 위하여는 우선 급료를 받기위해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 여자는 예비금도 없고, 그 여자를 위하여 벌이를 해주는 친척도 없습니다. 저 여자는 혼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부모와 남편과 자식들을 빼앗아가셨고, 그들이 남겨 준 얼마 안되는 재산도 빼앗아 가셨습니다. 하느님보다도 사람들이 더 그것을 빼앗아갔습니다.


여러분, 지금 요란한 몸짓으로 넣는 저 사람들이 보입니까? 그들이 여분을 저 안에 계속 던져 넣고 있는 저 사람들 말입니다. 그 여분이 대부분은 약하고 배고픈 사람들의 가엾은 손에서 고리로 강탈한 것입니다. 그들은 성전보다 높은 혈연도 애정도 없다고 말하며 이와같이 이웃을 사랑하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성전 위에 사랑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느님의 율법은 사랑이고 하느님께서는 이웃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여분의 돈, 고리와 원한과 냉혹과 위선으로 더러워진 돈은 하느님의 찬미를 노래하는 것이 아니며 또 그런 돈은 바치는 사람에게 하늘의 축복을 끌어오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물리칩니다. 그는 이 헌금궤를 살찌게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향을 사기위한 금이 아닙니다. 


오 하느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는 사제들이여, 그것은, 당신들은 뒤덮어버리는 진창입니다. 오 자기들이 생각해낸 교리를 가르치는 학자들이여, 그것은, 당신들이 아직 가지고 있는 한가닥 양심까지도 부식시키는 독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남은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카인처럼 되지 마시오. 하느님께서는 냉혹한 마음의 열매는 원치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불평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나는 허기진 사람을 배불리 먹게 해 주어야 되었는데 사람들은 저 안에 자신들의 호사를 과시하기 위해 내게 그것을 거절하였다. 나는 늙은 아버지와 비틀거리는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했었는데, 사람들은 그 도움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내게 거절하였다. 그래서 나는 세상 사람들이 증여자를 보도록 내 합주 종소리를 울려 퍼지게 해야 합니다' 하고. 남은 것을 하느님께 바쳐야 하고 하느님께 바치기 위하여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거절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스승이여, 당신들은 틀렸습니다.


첫째 계명은 이렇습니다. '하느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지례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여라' 그러므로 여분의 것을 하느님께 드릴 것이 아니라, 그분을 위하여 고통받기를 좋아함으로써 우리의 피인 것을 바쳐야 합니다. 고통을 받아야지, 남에게 고통을 당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재물을 버리는 것이 괴롭기 때문에 주는 것이 매우 고통스럽고 또 사람의 마음은  천성적으로 고약하기 때문에 그 재물을 주기가 대단히 고통스러우면 바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정의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가진 것을 무엇이든지 하느님의 착하심으로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희생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바치기 위하여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고통을 받아야 하지, 되풀이 합니다만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둘째 계명은 이웃을 네몸같이 사랑하여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율법은 하느님 다음으로 우리가 존경과 도움을 드릴 의무가 있는 이웃이, 부모라고 명확히 밝혀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들에게 정말로 말합니다. 저 여자가 지혜로운 사람들보다 율법을 더 잘 이해했고 그 어느 누구보다도 의로와지고 축복받았습니다. 당신들은 그 여자는 가난한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바쳤는데, 당신들은 여분의 것을 드렸고, 그것도 사람들에게 존경을 더 받기 위해서 바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기 때문에 당신들이 나를 미워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 입이 말을 할 수 있는 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내가 칭찬하는 가난한 여자에 대한 멸시에다 내게 대한 당신들의 증오를 더 합합니다. 그러나 이 돌 두 개로 당신들의 오만을 위한 이중 밑받침을 만든다고 믿지 마시오. 그것은 당신들을 으깰 맷돌이 될것입니다. 가자. 독사들이 서로 물어서 그들의 독을 증가시키게 내버려두자. 순수하고 착하고 겸손하고 뉘우치고 하느님의 참 얼굴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나를 따르라."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내게 바쳤기 때문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너도 그 마지막 동전 두 닢을 내게 다오. 네가 내게 바친 그 많은 것에 비하면 그것들이 왜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밖에 없는 너에게는 그것들이 전부이다. 그것들을 네 주의 손에 놓아라. 그리고 울지 말아라. 또는 적어도, 혼자 울지는 말아라. 너를 이해할 수 있고 또 진리에 대하여는 언제나 타산적인 보자기가 되는 인간성의 막연한 것 없이 너를 이해하는 오직 한 사람인 나와 같이 울어라."


날이 정말 숨막힐 것 같기 때문에 예수께서 성전 담의 보호를 받다시피하는 첫번 성벽의 그 장소, 조금 서늘한 곳으로 돌아오실 때 사도들과 제자들과 군중이 빽빽한 집단을 이루어 따라온다. 땅이 짐승들의 굽으로 울퉁불퉁해지고 장사꾼과 환전상들이 그들의 울타리와 천막을 칠려고 쓰는 돌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으므로 이스라엘의 스승들은 이곳에 오지 않는다. 그들은 성전 안에서 장사를 하는 것을 허락하였었다. 그러나 며칠 전에 그곳에서 쫓겨난 네발 짐승들의 발자국들이 잘 지워지지 않은 곳에서 그들의 샌들 바닥에 묻혀 혐오를 느끼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을 싫어하지 않으시고, 많은 청중에 둘러싸이시어 그리로 피신하신다. 그러나 말씀하시기 전에 사도들을 당신 곁으로 부르시어 말씀하신다.

 

" 와서 잘 들어라. 어제 너희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했고, 또 어제 요셉의 정원에서 쉴 때에 내가 막연한 암시만 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지금 말을 해 주겠다. 그러므로 단단히 주의를 기울여라. 이것들은 모든 사람에게, 특히 내 사제들이고 후계자들인 너희에게 큰 교훈들이기 때문이다.


잘 들어라.  모세의 자리에 필요하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앉았다. 그 때는 조국으로서는 마음 괴로운 시간이었다. 바빌론의 귀양살이가 끝나고 치루스의 아량 덕택으로 나라가 다시 세워지자, 국민을 지도하던 사람들은 종교예식과 율법 지식의 재건의 필요성도 깨달았다. 왜냐하면 시민들의 부도덕, 지도자들에 대한 반항, 여려계층과 당파들 사이의 분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죄, 종교심의 결여 등과 같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적과 자신들에게는 불화의 요소가 되고 그들이 유발하는 천벌의 원인이 되는 것에 대한 자기 옹호와 지도자와 지지자로서의 종교예식과 율법지식을 가지지 못한 민족은 불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자비한 귀양살이의 유산인 칼레아말을 해서 순수한 히브리말로 씌어진 성서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던 백성을 가르치기 위하여 율법학자 즉 율법의 박사들이 일어났다. 수효가 부족한 사제들을 도와 군중들을 가르치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어났다. 사람들에게 주님에 대한 지식을 가져다 주고 그들을 주께 인도하고 있었는데 그는 주를 공경하는데 박식하고 봉헌된 평신도 였다. 이 평신도직은 그 존재 이유가 있었고 좋은 일을 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너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월이 흘러 가면서 타락한 이것의 경우가 그런 것처럼 인간이 약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변질 하는 것들까지도 항상 어떤 좋은 것을 가지고 있고, 적어도 처음에는 존재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지극히 높으신 분은 타락이 극도에 달해서 그들을 흩어버리시는 순간까지는 그들이 높아지고 존속하기를  허락하신다.


그 다음에는 바리사이파라는 다른 파가 생겼다. 이들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누스 시대에 시작되어 멀지 않아 우리 조국을 지배하기 위하여 그의 군대보다는 마음속에서의 믿음의 붕괴에 더 기대를 걸고 있던 그 교활한 왕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박해가 된 압력과 유혹으로  그리이스 문화파가 형성되어 우리를 노예로 만들려고 꾀할 때에 가장 엄격한 도덕으로 모세의 율법에 대한 가장 완강한 복종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어났던 앗시데아파가 변형된 파이다.


또 이것도 기억해라. 외국의 군대들 보다는 오히려 그의 쉬운 동맹과 아첨을 더 무서워해라. 과연 너희가 하느님과 조국의 법률에 복종하는 동안은 너희가 강력한 군대에 포위당해 있다 하더라도 이길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에게 대해서 꾀를 생각해낸 적이 취하게 하는 술처럼 주는 잘 스며드는 독으로 썩어버리면, 하느님께서 너희 죄 때문에 너희를 버리실 것이고 그러면 거짓 동맹국이 너희에게 대해서 피흐르는 전투를 하지 않았는데도 너희는 지고 예속되고 말것이다.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 보초와 같이 경계를 하지 않고, 개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고, 우리의 것이 아니고, 거룩하지 않으며, 따라서 우리를 주께 불쾌한 사람이 되게 하는 관습과 풍속으로 마음을 타락시킴으로써 개인들의 지배를 시작하는 교활한 거짓 이웃에나 동맹국이나 지배자의 교활한 계략을 물리치지 않는 자는 불행하다. 불행해!


조국의 아들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외국의 총애를 얻고 누리기 위해 외국의 관습과 풍속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조국이 겪은 모든 결과를 기억해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 우리와 믿음을 같이하지 않고 우리의 관습을 가지지 않고 여러 세기가 지나가는 동안 우리를 해친 국민들에 대해서까지도 가지는 사랑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의 이웃인 그 국민들에 대한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이웃에게서 우려내는 어떤 이득을 계산해서 하느님과 조국의 율법을 버리게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안되고 말고,외국인들은 조국의 가장 거룩한 것을 버리기에 이르기까지 비굴함으로써 존경과 자유를 얻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외국의 관습과 풍속이 더럽게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알맞은 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도 일어선 것은 좋은 일이었다. 되풀이 말하지만 불쑥 나타나서 존속하는것은 무엇이든지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하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이 과거에 한 것 때문에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흠이 있다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그것을 욕할 권한이 없고 칠 권리는 더구나 없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분이 있으니, 하느님과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시다.

 

그분은 너희와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생각을 알아듣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너희 입을 열고 너희 눈을 뜨게 할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이다. 나이지, 다른 아무도 아니다. 나라는 것은 내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나라는 것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자들 중의 아무 죄도 나는 가지지 않았으므로 나는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조용하게 시작하셨던 예수께서 목소리를 차차 높이시어 이 마지막 말씀을 하실 때에는 나팔을 부는 소리처럼 힘차다. 히브리 사람들과 이방인들이 정신을 집중하고 주의 해서 예수의 말씀을 듣는다. 히브리인들은 예수께서 조국을 상기시키고 그들을
예속시키고 괴롭혔던 외국들의 이름을 공공연하게 말씀하실 때에 박수를 치는데 이방인들은 연설의 웅변조를 감탄하고 대웅변가 다운 그 연설을 듣는 것이 기쁘다고 서로 말한다. 예수께서 말씀을 다시 시작하실 때에는 목소리를 다시 낮추신다.


"이말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존재 이유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는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들이 말하며 그들의 말이 헛되지 않은지를 너희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 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해라.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말아라. 그리고 나서는 해야 된다고. 그들은 이러저러하게 행동을 하라고 말하지만 , 그리고 나서는 해야 된다고 그들이 말한 것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에 있어서 그들은 모세 5경의 인도의 법칙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런 다음에 그들은 질수 없고 인정 없는 엄청난 짐을 다른 사람에게 지우고 그들 자신은 그 짐들을 들기 위해서는 커녕 그것을 만지기 위해서 조차도 새끼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한다.


그들의 생활 규칙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을 보고 주목하고 박수 갈채를 보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사랑의 계율을 위반한다. 왜냐하면 자기들을 별개의 인간으로 규정하기를 좋아하고 자기들의 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업신여기며 제자들에게서 선생님이라는 칭호받기를 좋아하며 자기 자신들은 하느님께도 드리지 않는 숭배를 요구하기 대문이다. 그들은 지혜와 능력으로 자기들이 신들이라고 믿고 제자들의 마음 속에 자기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보다 높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자기들의 가르침이 하느님의 가르침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자기들의 가르침이 진자 율법을 변질시키더라도, 여기 있는 이 산이 팔레스티나 전체를 굽어보는 대 헤르몬산에 비해서 훨씬 높은데 진짜 율법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 낮은 자기들의 가르침을 문자 그대로 지키기를 요구한다. 그중에 어떤 사람들은 이교도와 같이 윤회와 운명론을 믿고, 어떤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을 부인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예배해야 할 유일한 신이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시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바로 하느님 뒤에 오며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이 아닌 선생보다 아버지 어머니께 더 복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을 믿을 것이라고 알려 주신 것을 효과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실제로는 부인함으로써 이단자가 된다.

 

지금 내가 너희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고 말하는 것은 너희가 존경하고 도와드려야 할 부모에 대해 무관심하라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니, 그분들에게 '이것은 성전의 돈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그분들에게 드려야 할 도움을 빼앗거나 '제 직책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하고 말하면서 유숙할 곳을 빼앗거나 '아버지(어머니)가 선생(예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목숨을 빼앗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부모에게 대해 마땅히 가져야 할 사랑을 가지라고, 즉 참을성있고 부드러운 가운데에서도 강한 사랑---생명의 길인 내 길을 걷는 너희를 따르지 않아서 죄를 짓거나 슬프게 하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미워해서는 안되고---내 율법과 가정적 이기주의와 가정적 폭력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랑을 가지라고 그러는 것이다. 너희 부모를 사랑하고 거룩한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에게 순종하여라.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로 하여금 내가 양성하러 온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 되라고 너희안에 하느님께서 넣어주신 소명을 배반하게 만들려고 하거든 남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을 각오를 하여라.


일치해 있는 체하지만 서로 분열되어 있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본받지 말아라. 그리스도의 제자인 너희들은 참으로 일치해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오직 한 가지 아랫 사람들에 대하여는 지극히 부드러운 우두머리가 되고, 지휘자들에 대하여는 지극히 온순한 아랫 사람이 되며, 사랑과 우리들의 일치의 목적, 즉 내 나라를 쟁취하고 영원한 심판에서 내 오른편에 있게 된다는 목적에서 오직 하나가 되어야 한다. 분열된 나라는 이미 나라가 아니며, 존속할 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라. 그러므로 너희는 나와 내 가르침에 대한 사랑안에서 결합해 있어라. 그리스도인의 똑같음. 내 신민의 이름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 즉 사랑과 일치, 너희들 사이의 옷에 있어서의 평등, 재산의 공유, 마음의 우애가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를 위하여 각자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어야 한다.가진 사람은 겸손되이 주어라. 가지지 못한 사람은 겸손되이 받고 형제들은 자기들이 그들에게 참으로 형제임을 깨닫고 그들의 요구를 다정스럽게 들어야 한다. 


너희 선생님도 자주 시장했고 추웠고 그밖에 수많은 결핍과 부자유를 겪었고, 하느님의 말씀인 그가 그것들을 겸손되이 사람들에게 설명했다는 것을 기억해라. 동정하는 마음으로 물 한 모금만을 준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상급을 받으리라는 것을 기억하여라.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낫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이 세 가지 기억 속에서 가난한 사람은 내가 그보다 먼저 그렇게 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존심이 꺾인다고 생각하지 말고 청하는 힘을 얻어내고 만일 누가 그를 냉대하면 사람들이 짐승떼를 지키는 개에게도 주는 자리와 음식을 사람의 아들에게 거절한 것이 여러 번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용서하는 힘을 얻어내야 한다.

 

또 부자는 마귀가 추구하게 하고 또 세상의 멸망의 열에 아홉의 원인이 되는 비루한 돈, 추악한 돈이, 만일 그것을 사랑으로 주면 불멸하는 천국의 보석으로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의 재산을 주는 아량을 얻어내야 한다. 너희는 덕행을 옷입듯이 갖추어라. 너희 덕행이 커야 한다. 그러나 오직 하느님께만 알려져야 한다. 


성서 글귀를 쓴 더 넓은 양피지와 더 긴 장식술을 달고 다니며 회당에서 첫째 자리에 앉기와 광장에서 존경의 표시를 받기를 좋아하고 백성들이 '선생님' 하고 부르기를 원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 처럼 하지 말아라. 너희들에게서 선생님은 오직 한 분, 그리스도이다. 장차 새로운 박사들이 될 너희들, 내 사도들과 내 제자들인 너희들에게 하는 말인데, 나만이 너희 선생이라는 것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너희들 가운데 있지 않게 될 때에도 역시 너희 선생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오직 지혜만이 가르치는 선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하지 말아라. 너희들 자신이 제자들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라는 이름을 요구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아무에게도 그 명칭을 주지 말아라. 

모든 사람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이 진리가 너희로 하여금 지휘하는 사람이나 지휘를 받는 사람이나 너희 모두가 참으로 서로 형제들임을 느끼게 하기를 바란다. 따라서 너희는 의좋은 형제들처럼 서로 사랑해라. 그리고 지휘하는 사람 중의 아무도 인도자라고 부르게 하지 말아라. 너희 모두에게는 그리스도라는 인도자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다


너희 중에 제일 높은 사람은 너희 하인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 되는 것이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온유하고 겸손했던 나, 항상 아담의 후손인 내 형제들에 대해 사랑을 가질 준비를 하고 하느님으로서의 내 능력으로 그들을 도와줄 채비를 하고 있는 나를 본받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천주성을 욕되게 하지 않았다. 사실 참된 왕은 사람들보다는 사람들의 격정을 지배하는 사람인데, 격정의 첫째 가는 것은 어리석은 교만이다.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고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리라는 것을 기억하여라.


주께서 창세기 제 2장에서 말씀하시는 여인, 이사야 예언서에  나오는 동정녀, 엠마누엘의 동정녀인 어머니가 '주께서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도다' 하고 노해함으로써 새 시대의 이 진리를 예언하였다. 

하느님의 지혜는, 은총의 어머니요 지혜의 옥좌인 여인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동정녀를 손상시키지 않고 사람인 내가 하느님으로 그대로 있으면서 동정녀의 태중에서 형성되고 있을 때 우리의 기묘한 활동에 대하여 나를 성부와 성령과 함께 찬미한 영감받은 말씀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고 그리스도의 왕국에 도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법칙이 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들을 숭배하고 자기 자신들의 뜻을 숭배하는 교만한 자, 간음하는자,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구세주 예수, 즉 그리스도가 없을 것이고, 천국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선자인 그대들 울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실행할 수 없는 격언들로 그들의 힘든 하루하루의 세상살이에서 힘을 얻어내기 위하여 하늘나라로 그들의 정신을 들어올리는 사람들의 얼굴 앞에 천국의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사실 그는 자물쇠가 될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지도 않고, 들어가기를 원치도 않는 그대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천국의 율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문앞에 와 있는 다른 사람들을 들어가게 내버려 두지도 않는다.  그것은  그대들의 비타협 때문에 하느님께서 만들어놓지도 않으신 그 문의 자물쇠를 그대들이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긴 기도를 드린다는 핑계로 과부들의 재산을 모조리 먹어치우는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이 때문에 그대들은 엄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들고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그대들의 것이 아닌 재산을 써가면서 바다와 육지를 돌아다니지만,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대들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을 만든다!  


그대들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누구든지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황금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사람들!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 황금이냐? 또는 황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또 그대들은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그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눈먼 사람들!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제물이냐? 그렇지 않으면 그 제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그러므로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제단과 제단위에 있는 모든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박하와 운향에 대해서는 십분의 일을 바치라는 율법을 지키면서 정의 와 자비와 신의 같은 대단히 중요한 율법은 무시해버리고 있다. 덜 중요한 다른 것들도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이것들이야말로 가져야 할 반드시 필요한 덕행이다.! 눈먼 인도자들, 그대들은 음료에 빠진 작은 파리 한마리를 삼켜 전염병에 걸릴까봐 겁이 나서 음료는 걸르면서 낙타는 그대로 삼키면서도 그대들이 더러워진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잔과 접시의 겉을 씻지만 그대들 안에는 착취와 탐욕이 가득차 있다. 눈먼 바리사이파 사람아, 먼저 그대의 잔과 접시의 속을 씻어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밤새들같이 아둠속을 날아다니면서 그대들의 죄악의 일을 하고 밤동안에 이교도들과 도둑들과 배반자들과 흥정을 하고는 아침에는 그대들의 비밀 거래의 표를 말끔히 지우고 나서 좋은 옷을 입고 성전을 올라온다. 그대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레위기에 들어 있는 사랑과 정의의 법은 가르치면서 탐욕스럽고 도둑이고 거짓되고 중상하며 압제하고 불공평하고 복수심이 강하고 증오심이 가득하며 그대들에게 귀찮게 구는 사람은 비록 같은 핏줄이라 하더라도 쓰러뜨리고 그대들의 아내가 된 처녀를 내보내고 그 아내에게서 얻은 자식들을 몸이 성치 못하다고 해서 버리며, 이제는 그대들의 마음에 들지 않게 된 아내를 버리기 위하여 간통을 했다거나 더러운 병에 걸렸다고 고발하기에 이른다. 그대들으의 행동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음란한 그대들의 마음으로는 불결하기 짝이 없는 그대들이 말이다. 그대들은 회칠을 해서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차 있는 무덤과 같다. 그대들도 이와 똑같다. 그렇다. 마찬가지이고 말고! 겉으로는 옳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대들 위선자 율법학자들 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대들은 예언자들의 무덤을 화려하게 만들어 놓고 의인들의 묘비를 화사하게 꾸며 놓고는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고 있었더라면 예언자들의 피를 흘리게 한 사람들과 공범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 일에 가담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그대들은 그대들의 예언자들을 죽인사람들의 후손이라는 것을 그대들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게다가 그대들은 그대들의 조상들이 시작한 것을 마다 하고잇다...뱀같은 자들, 독사의 족속들아! 그대들이 어떻게 지옥의 선고를 면하겠느냐?]


이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인 내가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하느님은 새 예언자들과 현자들과 율법학자들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런데 그대들은 그들을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십자가에 매달고 또 더러는 재판정과 회당과 성밖에서 채찍질하고 또 더러는 이 동네 저 동네로 잡으러 다닐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무죄한 아벨의 죄로부터 베레기야의 아들 즈가리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서 흘린 의인들의 모든 피값이 그대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즈가리야는 그대들에 대한 사랑으로 죄를 뉘우치고 주께 돌아오라고 그대들의 죄를 깨우쳐 주었기 때문에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죽었다. 사실이 이러하다. 그대들의 이익을 원하고 사랑으로 그대들을 하느님의 길로 다시 부르는 사람들을 미워한다. 정말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시점에 와 있고 죄악과 그 결과가 올 시점에 이르렀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이 모든 것이 이 세대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오! 예루살렘! 예루살렘! 예루살렘아! 너는 네게 보낸 이들을 돌로 치고 예언자들을 죽이는 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으려 했었느냐!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 이제는 자, 예루살렘아 들어라! 이제는 자, 나를 미워하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모든 것을 미워하는 너희 모두 들어라.


이제는 자, 나를 사랑하는 너희들, 그리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박해하는 자들에게 그들에게만 주려고 따로 남겨 둔 그 벌 안에 끌려가게 될 자들아 잘 들어라. 그리고 이 백성에 속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내 말을 듣는 너희들, 너희 에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미래의 모든 것이 현재이기 때문에, 새의 나는 모습과 노래를 연구할 필요도, 천체의 현상과 제물로 바치는 짐승들의 내장도 제물의 불꽃과 연기도 살펴볼 필요도 없이 너희 에게 말하고 예언하는 그가 누구인지 알기 위하여 듣고 있는 너희도 들어라. '너희 집인 이 집은 황폐한 채로 너희에게 남겨질 것이다. 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하고 말하기까지 너희는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하고 나는 말한다."


예수께서는 길고 우뢰같은 연설과 동시에 바람 한점 없는 이 날 숨막힐 듯한 더위로 눈에 띄게 치지시고 열에 떠 계시다. 군중에 의하여 벽을 뒤로하고 포위당하시고 수천 개의 눈동자가 뚫어지게 쳐다보는 가운데 이교도들의 마당 회랑 아래에서 당신의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의 온 증오심과 등마루와 땀을 줄줄 흘리시면서 벌개진 얼굴에 내리쬐는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이의 사랑과 감탄을 느끼시면서 예수께서는 참으로 지쳐 보이신다. 예수께서는 원기 회복의 필요를 느끼시며 그것을 찾으시어, 쐐기처럼 군중 사이를 천천히 뚫고 와서 이제는 예수 둘레로 충실한 사랑의 울타리를 이루면서 맨 앞줄에 있는 사도들과 72명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성전에서 나가 나무들 사이의 야외로 가자. 나는 그늘과 고요와 서늘한 기운이 필요하다. 정말이지 이곳은 벌써 하늘의 분노의 불로 타는 것 같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