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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터를 만들어 함께 춤을 춘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9 조회수1,098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월 19일

 

 

<빈터를 만들어 함께 춤을 춘다는 것>

Creating Space to Dance Together

 

 

외로움을 느낄 때면 그 외로움을 풀어줄 수 있는 어느 한 사람이나 여러 사람을 끊임없이 찾습니다. 외로운 가슴이  부르짖습니다. "저를 안아주세요, 다독이고, 말을 건네주고, 제게 눈길을  주세요." 하지만 이내 외로움을 풀어줄 걸로 바란 이가 정작 바램대로 해줄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종종 우리 요구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멀리 피해 버려 남는 건 절망뿐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다른 이에게 다가간다면, 성숙한 인간 관계는 생길 수 없습니다. 외로움으로 서로가 매달리기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억눌리다 끝내 사이가 무너지고 맙니다. 사랑을 이루려면 우리들 사이에 빈터를 만들어 함께 춤을 출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Creating Space to Dance Together

JANUARY 19

 

When we feel lonely we keep looking for a person or persons who can take our loneliness away. Our lonely hearts cry out, “Please hold me, touch me, speak to me, pay attention to me.” But soon we discover that the person we expect to take our loneliness away cannot give us what we ask for. Often that person feels oppressed by our demands and runs away, leaving us in despair. As long as we approach another person from our loneliness, no mature human relationship can develop. Clinging to one another in loneliness is suffocating and eventually becomes destructive. For love to be possible we need the courage to create space between us and to trust that this space allows us to dance together.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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